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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저만그런걸까요?

작성일 06-10-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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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 조회 8,802회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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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안녕하세요...
혼자고민하다 도저히답이 안나와서...
한가지 생각에 계속 집착하게될때,
첨엔 그냥 대인공포증이라는 고정된 생각으로 생활하던 중 직장선배분과눈이 마주치니 못보겠더라구요...
사실 누구나 그런 면이 조금씩있는데 그당시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그러니 고칠려는 어리석은?생각에 몰두하다(고칠것이아니고 자연스런 감정,맘이 눈으로표현되어진거뿐이잖아요..)
시선처리어케할까?하고 고민을 하다..이제
그런 생각들이 떨쳐버리고싶은데 떨어지질않고 더 생각나고
생각하면 생각과 함께 의식이되고..
이럴땐 생각을안할순없을까요? 아님 생각이나도 다스릴수있는방법이 있을지?
폐인되겠어요ㅠㅠ사회생활은 어떻게할지...
그문젤 넘 크게 생각하고...
칭구랑 야그하면서 고민을나누고싶어도 날 이상하게 보지않을까싶고...자존심상하궁..
답답한맘에이렇게 그냥 글을 써봅니다...
,,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어떤 분이 저를 인터뷰하러 오셨는데, 오는 토요일까지 매일을 계속해서 동행취재를 하시겠답니다.
그래서 조금도 시간을 낼 수가 없네요.^^
그렇게 인터뷰한 내용은 내년 6월쯤 책으로 나온답니다. 

부득이 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요일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답변이 좀 늦어져도 괜찮으시겠는지요?

질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질문
작성일

그럼요...고맙습니다...

ㅎㅎ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ㅎ
작성일

선생님 말씀은 이런것인듯 합니다...

어떻게 하려는 그 맘을 버리시라는... 그 말씀이 아닐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것이 라기 보다는 그런 님 자신으로 그대로 있어보라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님은 그대로 계시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님이 그러고 계시니까요....

다만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맘땜에 힘든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신경쓰고 하는 불쌍하고 가여운것이 바로 '님'의 모습인거 같네요....

'님' !  힘내세요~!

수행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수행
작성일

아. 한없이 자비로우나 마치 다듬지 않은 통나무 같은 김기태님이 존경스럽군요.

에너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에너지
작성일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그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올라온다면 그것 조차도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큰맘먹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큰맘먹고
작성일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미친척하고 한번 상대방을 빤히 노려보시면...
눈싸움있잖아요
먼저 깜빡거리는 사람이 지는 것처럼
한번 해보세요
누가 아나요
하다 보면 재미있을지도 ㅎㅎㅎ

공감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공감이
작성일

질문님..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던 사람이라..아니 여전히 지금도 고민을 해가는 사람이지요.
한동안 저도 그 문제로 참 힘이 들었어요
의식하지 않아야지 할때면 오히려 더 심하게 의식하고 있는저를 발견했구요.
물론 첨엔 딴생각으로 가져가려고 노력도 해보았고,그 자리를 피해보기도했었고,
나름대로 애를 썼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하기 시작했어요.
눈을 제대로 못마주치는 것은 얼마든지 있는일이지만, 그 밑마음엔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그 마음과 확대되어 스스로를 못난이 또는 부정하는 마음으로 되어가더군요.
그렇게 되어온 제 패턴을 의도적으로 끊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선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나까지 긍정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가아니라 그럴수도 있구나..라고 스스로를 긍정했을때 오는 편안함이 참 크더군요.
지금은 그런 시선이나 집중을 충분히 느껴보고있어요. 다만 내가 받아들이는 모든 것으로
그러니깐 내자신이 어떤 모습을 보이던지 무조건 긍정하고 인정하기를 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더라도 내 자신 스스로는 나를 절대 비난하지 말아야하거든요.
나마저 나를 비난하고 인정치 않으면 너무 불쌍하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라는 얘기는 참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나 차근차근히 나타나는 모든 반응들을 내 스스로 부정치 않고 긍정하기 시작한다면 바로 그때
어떤 반응이 와도 어떤 생각이 올라와도 올라오는 모든 감정들을 다 느껴줄수 있는 내면의 힘이 생기더란
말입니다. 참 버리려고, 털어버리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문제들이 지금은 삶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라고 오신 천사더군요.. 아까 첫 글귀에 지금도 고민을 해가는 사람이라고했지요.
그게 마술처럼 딱 하면 없어지는 것이 생각들이 아니라 생을 살면서 늘 나와함께가는 동무란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필요할때 항상 두려움이라는 동무가 같이 있듯이 말이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질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질문
작성일

네네...공감님! 가슴 따뜻한  답변...너무 고맙고 맘에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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