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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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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필 댓글 3건 조회 6,373회 작성일 06-11-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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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항상 정성이 가득담긴 답주시는 김기태 선생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도덕경의 글들을 잠을 설쳐가며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너무나 훌륭하고 공감가는 내용들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모든내용들에 공통된 것은 "나를 그대로 놓아두어라" 는 내용이었던걸로
생각됩니다, 맞는지요?
그렇다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인지요?
안좋은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한 나의 노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행동이며 내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게 맞는 것인지요?
현실과 맞다뜨리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것인지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그대로님의 댓글

그대로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뜻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직장에서 실직을 당했을때
그 일어난 일에 대하여
"실직을 당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현실을 부정(한탄)하는 생각에 집착할 수 있고

"나는 지금 실직상태이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까?"하고
일어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받아들이고) 그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있는 그대로"는
일어난 현실에 대응하여 마음가짐을 일치시키는(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래야 그 다음 해야할 일이 더 명확해 지는 것이다.

얼어난 현실에 대응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위는 그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김종필님의 댓글

김종필 작성일

선생님 아주 아주 가슴깊이 이해를 잘 하였습니다.
미심쩍었던 부분들에 믿음이 확고해 지면서 오늘 하루 마음의 평화가 잔잔히 흐름을 느낍니다.
선생님의 깊으신 은헤는 평생토록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과민님의 댓글

신경과민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시읽는 성경에서 새로운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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