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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문안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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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 댓글 5건 조회 7,134회 작성일 06-11-2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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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선생님
깨달음이란 단어에 부여하는 의미도 사람마다 제각각인듯합니다.
깨달음이 목적어를 수반하는 동사형명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듯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제게 들어온 후부터 저는 조용하면서 느리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20년간 부여잡고 있었던 그 무엇에 대한 갈망이 사라지고 편안해지는가 하면
때로는 쫒던 무지개가 사라지는 허망함 또한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 허망함이 생각보다 타격이 심하더군요.
아이에게 공을 뺏어가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존재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 끙끙대던 전보다 오히려 재미없어졌습니다. ㅎㅎ
어떻게 책임지실 건가요?
안녕히 계세요. ^^

댓글목록

다다님의 댓글

다다 작성일

하하,  그 느낌, 공감이 갑니다.

책임까지 지려면, 답을 주신 김선생님은 이제 약까지 주셔야겠네요.

그런데 답이 약인가 봅니다.

저도 약 좀 더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선장님의 댓글

선장 작성일

헐~

이런~

저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이제야 '나'에게 고개를 돌려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선장님의 댓글

선장 작성일

^^

궁금해님의 댓글

궁금해 작성일

선장님 아이에게 공을 빼앗아 버렸다는 느낌 공감합니다.
바보같이 이제야 나에게로 고개를 돌렸다는것은 무슨뜻인지 좀 공유하심 안될까요?

선장님의 댓글

선장 작성일

지금껏 '이 놈'(제 자신)을 너무 학대해왔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놈'에게 뭘 하라고 강요만 해왔지, 정작 '이 놈'에 대해서는 일절의 관심도 두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읽고 느낀것이 이게 다입니다.

놀던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듯이,,속없던 남편이 조강지처를 찾아가듯이,,
이제 밖으로만 향하던 여정을 그만두고,
저에게 돌아오려고 합니다.

자기로부터의 혁명이 아니라, 자기로 향하는 혁명
저에게는 큰 전환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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