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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해석에 대한 질문입니다.

작성일 07-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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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훈 조회 8,359회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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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보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도덕경의 첫글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노자>는 "천하만물은 유에서 생하고 유는 무에서 생한 것이다"라고 했다는데 이것이 맞는 내용인지요?
선생님 해석으로는 유는 무요 무는유라고 이해되며 유는 단지 우리가 이름 붙임으로 발생한 것이라 이해됩니다. 제 이해가 맞는지 모르나 본래 이 데로가 진리이나 여기에 우리가 이름붙임으로 인해 무가 유가 되었다고 이해됩니다. 그런데 위 사람의 말씀은 없는 실체가 따로 있으며 여기서 하늘과 땅 즉 음양이 나오고 다시 여기서 만물이 나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견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어느것이 맞는것인지요?
아니면 둘은 서로다른 내용에대한 해석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taoist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oist
작성일

저 장에서 生자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生 자를 살다로 해석하면 도덕경2장에 나와있는 유무상생의 이미와 같습니다

유는 결국 무이며 무는 결국 유입니다. 또 다른 말로하면 유이면서 무이고 무이면서 유입니다.

또 다른말로 하면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닙니다.

그래서 불교적으로 얘기하면 공즉시색 색즉시공입니다.

生 자를 낳는다로 해석하면 유가 무로부터 나온것이 되고 천하만물이라는것이 유라는것에서 부터 나온것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노자가 이미 앞에서 2장 유무상생에서 해놓은 구절과 어긋나게 되죠?

이상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상훈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결국 유는 유이며 무는 무입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경전의 모든 글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는 아니지만
각자 나름대로 해석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것은,
경전의 깊이는 무한하고 그 속은 한없이 투명하여
보는 만큼만 보이고
퍼갈 수 있는 그릇만큼만 퍼갈 수 있을 뿐이지요.

이상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상훈
작성일

아, 윗 답변은 선생님 글이 아닌가요?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각자의 창문의 크기로 세상을 보는 법이지만 가르침은 그창문을 넓혀 주려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뭐하러 가르침 이라는 것이 있는 가요. 그냥 '니 수준에서 이해해라'하면 그 뿐이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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