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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해석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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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훈 댓글 4건 조회 8,334회 작성일 07-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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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보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도덕경의 첫글에 대한 질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노자>는 "천하만물은 유에서 생하고 유는 무에서 생한 것이다"라고 했다는데 이것이 맞는 내용인지요?
선생님 해석으로는 유는 무요 무는유라고 이해되며 유는 단지 우리가 이름 붙임으로 발생한 것이라 이해됩니다. 제 이해가 맞는지 모르나 본래 이 데로가 진리이나 여기에 우리가 이름붙임으로 인해 무가 유가 되었다고 이해됩니다. 그런데 위 사람의 말씀은 없는 실체가 따로 있으며 여기서 하늘과 땅 즉 음양이 나오고 다시 여기서 만물이 나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견해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어느것이 맞는것인지요?
아니면 둘은 서로다른 내용에대한 해석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taoist님의 댓글

taoist 작성일

저 장에서 生자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生 자를 살다로 해석하면 도덕경2장에 나와있는 유무상생의 이미와 같습니다

유는 결국 무이며 무는 결국 유입니다. 또 다른 말로하면 유이면서 무이고 무이면서 유입니다.

또 다른말로 하면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닙니다.

그래서 불교적으로 얘기하면 공즉시색 색즉시공입니다.

生 자를 낳는다로 해석하면 유가 무로부터 나온것이 되고 천하만물이라는것이 유라는것에서 부터 나온것이 됩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노자가 이미 앞에서 2장 유무상생에서 해놓은 구절과 어긋나게 되죠?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결국 유는 유이며 무는 무입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경전의 모든 글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는 아니지만
각자 나름대로 해석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또한 분명한 것은,
경전의 깊이는 무한하고 그 속은 한없이 투명하여
보는 만큼만 보이고
퍼갈 수 있는 그릇만큼만 퍼갈 수 있을 뿐이지요.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작성일

아, 윗 답변은 선생님 글이 아닌가요?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각자의 창문의 크기로 세상을 보는 법이지만 가르침은 그창문을 넓혀 주려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뭐하러 가르침 이라는 것이 있는 가요. 그냥 '니 수준에서 이해해라'하면 그 뿐이죠.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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