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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

작성일 07-03-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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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송 조회 7,007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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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함,절제,성실함,이타적인 삶의 추구들은 어떤 막을 만들어서 그 막때문에 탁트인 순리의 삶이 안살아져서 오히려 퇴보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맑을 수록 진아(참나)를 발견하기 쉬운거 같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기태
작성일

'탁 트인 순리의 삶'이란 곧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살려고 하지 않지요.
어떻게든 한 편만을 선택해 살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님이 말씀하신 청빈함, 절제, 성실함, 이타적인 삶 등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러한 삶은 일견 바람직하고 모범적이며 거룩하기까지 한 듯 보이지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모범답안'일 수는 있어도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의 본성 곧 진리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2)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있지요.
그런데 그 진리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 속에 있으며,
그렇기에,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이 바로 매 순간의 진정한 '답'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아(참나)는 이미 청탁(淸濁)을 떠나 있지요.

황송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송
작성일

진아는 청탁을 떠나있지만
어떤분께서 이런 비유를 드시더군요.
H20가 진아이고 수증기가 순수의식이고 마음이 물이고 몸이 얼음이라고 한다면
순수의식에 가까워질수록 H20를 발견하기가 쉽다는 비유...

황송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황송
작성일

그러나 탁하더라도 진아를 발견할 수 있으니 순수의식을 추구하는 행동은 전도몽상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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