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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선생님.....김기태 선생님.....김기태 선생님.........

작성일 07-04-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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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고싶다 조회 6,747회 댓글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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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암울한 저의 이야기를 글로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김기태 선생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답변을 주시고 싶으셨지만,
저의 참담한 생활에 도무지 글로서는 답할 길이없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전화도 한번 드렸구요..........
전화상으로.. 김기태선생님께서는. 다니는 회사를 끝까지 다니라고 하셨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끝까지 이겨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힘이 들어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김기태선생님께서 항상하시는 말씀 있는 그대로...............
김기태 선생님께서 답변조차 할수 없을만큼 너무너무 비참하게 살고 있는 저의 모습
이대로..
그냥 그대로 있어도 되는겁니까?
어제 긴급출동 sos 를 보았습니다..
노예모자 라는 재목이었죠..
TV속의 정신지체 아들은 나이가 31세이죠..
정말 그의 삶은 상상할수 없을만큼 암울합니다..
목욕도 못하고 썩은 음식을 먹고 노예처럼 일만 합니다.
그러나.. 그 정신지체 아들의 얼굴은 항상 웃고있었습니다..
저는 그 정신지체 아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한번만 해맑게 웃어보고 싶습니다...
단 한순간이라도 맘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아들처럼
웃을수 있을까요?
이렇게 암울한 저의 상황속에서 있는그대로.........

댓글목록

순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순수
작성일

자신을 품어보세요,
불편한 그마음을 가슴으로 품어세요
암울한 그상황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고 스스로를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힘들어하는 자신을 보듬고 불쌍히여기시고 안아주세요
어미닭이 계란을 따뜻하게 품듯이 엄마가 아기를 품듯이 자신의 아픔을 안고 달래주세요
사랑이 드러날겁니다

Let it be님의 댓글

profile_image Let it be
작성일

감동적인 글이네요.

본래무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본래무아
작성일

끝까지 잘나 보이고 싶으신가요?
깨달아도 님은 결코 잘나지 않았습니다
잘나보이고 싶은 욕망을 버리세요
님 그대로
당당히 나아가 서세요
뭐든지 닥치는대로 님은 할수 있고 될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님의 글을 읽다 보면
님은 상당히 착각속에 사시는 것 같습니다
잘난척 하느라고 오만떠느라고
이것 싫고 저것 싫고 아집으로 똘똘 뭉쳐서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그런데 사실은 전혀 그렇치 못하고
그래서 멋있는 성자가 되어서(깨달아서) 남들에게 멋져보이고 싶은거지요
설령 당신이 깨달음을 얻는다 해도
이세상에 당신 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이 깨달음을 얻는다해도
여전히 당신은 당신일뿐
머리숙이세요 비굴해지세요 용감해지세요
세상이 당신을 깡통처럼 굴리고 폐기물처럼 대한다해도
당신은 뻔뻔스럽고 당당하게 깡통이 되고 폐기물도 되면서
닥치는대로 사세요
슬픔이오면 슬픔을 삼키고
굴욕이 오면 굴욕을 삼키고

그 무엇이 되고 싶으신가요?
어떻게 살든 여전히 당신은 당신일 뿐이니까요
결코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당신 자신에게 책임을 다하며
그렇게 사세요
당신이 아무리 성공을 거둔다 해도
이세상에 당신보다 못난 사람은 없습니다

살고싶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살고싶다
작성일

본래무아님의 의미있는 한마디한마디에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네 그렇게 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살고싶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살고싶다
작성일

감사합니다.

사랑이 넘처흐르는군요...

네티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네티즌
작성일

다양성이 존중받지 못하고 심하게 획일화 되어진 사회가 한국사회라 생각합니다.
특히 그 획일화에서 좀 벗어날 경우에, 그것에 대한 부정적 사회반응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런 환경이니 님의 고민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부딪치고 만나는 다수가 획일화 된 사고속에서 움직이니
획일화 된 모습에 속하는 환경이나 그런 여건이 아닌신 분들은
환경과 여건에 따른 고통 외에도
주변인들의 획일화 된 고정관념으로 인해서 다시한번 더 휘둘림을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잘난 사람만 사람인가요??
살다보면 못날 때도 있고 잘날 때도 그런거 아닌가요??
잘날 때만 사람이고 못날 때는 짐승입니까??

사회 구성인들이 못난 사람, 못난 모습, 못난 것들도 살아가는 모습 중의 하나로 편하게 받아 들이면 좋겠지만, 아직은 잘 실천 되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그렇게 되기를 기다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중에 하나가 바로 자기 자신이므로, 자기를 변화시킴으로써 사회를 조금씩 변화 시킬 수 도 있을꺼라 생각해 봅니다.

해도 뜨면 지고 달도 차면 귀울듯이, 살다보면 잘날 때가 있음 어려울 때고 있고 그렇다더군요.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바랍니다.
못났다고 귀 죽을 필요도 없고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고 당당해 하는 것도 좀 그렇겠지만요.

님의 못남으로인해 주변인이 힘들어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 고정관념이 만들어 낸 어리석은 사고 일 뿐, 실은 님과는 별개의 문제 일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어리석은 이를 제외하고 이 세상 어는 것도 당신의 못난 모습을 벌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님 자신이, 먼저 자신의 못난 모습을 삶의 한 부분으로 따스히 받아들이고, 그것이 문제 될 것이 없음을 깊이있게 이해 하실 때, 김기태 선생님 말씀처럼 환경에 따른 괴로움이나 좌절이 한결 덜할 거라 믿어 봅니다.

깊은 이해는 그냥 오지는 않겠죠. "성숙에는 아픔이 따른다"는 말도 있듯이요.
오히려 님은 축복받는 사람인지도 모를 일 입니다.

고통의 아픔도 시련의 슬픔도 모르고
마냥 입맛에 맛는 좋은 모습, 좋은 일, 좋은 것들만 따라
자기를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정신없이 내달리는 환자(?)들보다는 한결 나은거라 보기 때문입니다.

힘겨움에 계시기에 좋은 날이 오실 거란 말씀을 드리며 편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ps>그래도 멋진 미래를 설계하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도전하는 알찬 삶을 함께 만들어 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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