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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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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 댓글 7건 조회 6,026회 작성일 07-06-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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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
항상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저에게 매번 의문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숙제가 늘 말씀하시는 '있는 그대로'입니다.
세상 있는 그대로(존재 그 자체)를 말하시는지
아니면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 세상 있는 그대로를 말하시는지
자유게시판에 동영상 내용 중에 동물의 뇌는 생존을 위해서는 무엇을 '현실'이라고 판단할지 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파악하는 '현실'은 아무런 치장없는 그대로의 세계가 아니라 그것의 모델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의 있는 그대로는 아무런 치장 없는 그대로의 세계를 말씀하시는지 모델로서의 세계를 말하시는지요.
만약 정말 어려운 환경에 성장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사람이 세상을 지옥이라 한다면 있는 그대로는 지옥을 말합니까? 아니면 뭐 라고 말하기 이전을 말하는 것입니까?
제가 생각하기에 모델이라고 한다면 선생님이 항상 말하는 번뇌가 보리고 중생이 부처라는 말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고 치장 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라면 우리가 쉽게 있는 그대로를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의와 응답의 논쟁 중 선생님에게 항의성의 논쟁글은 대부분 이런 의문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질문을 마칩니다.

댓글목록

숙면일여님의 댓글

숙면일여 작성일

"있는그대로본다"는것은 마음이전의 눈으로 보는겁니다.
피해망상자가 세상을 지옥이라 한다면 그것은 마음의눈으로 본것이니 있는그대로 본것이 아니죠.

예를들어 님이 어떤 사물 즉 장미꽃을 멍하니(바보같이 멍청하게) 바라본다고 합시다
내마음이 멍청해져서 꽃에대한 어떤 생각이 별로 안나고 그냥 볼수있을겁니다
 
구태여 마음을 안써도 볼수있는 어떤 의식이나 인식같은거 이것을 참마음이나 진여자성 또는 본래면목
같은 용어로 부릅니다.

이러한 의식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하나라고 볼수도없고 여럿이라볼수도없는 그러한 상태가 됩니다.
마음의 판단이 없기때문이죠. 이렇게 볼줄알게되면 있는 그대로 본다고 하는것입니다.

저절로님의 댓글

저절로 작성일

아멘!

lets be님의 댓글

lets be 작성일

욕심은 끝이 없기 떄문에 결코 떼어낼 수 없겠죠

본지풍광님의 댓글

본지풍광 작성일

이 세상 삼라만상이 다 일어나고 온갖 평지풍파가 있지만

사실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무 문제가 이미 없다라고 한다면

믿어시겠습니까? - 불생불멸, 불래불거, 부증불감, 불구부정 -

진지하게님의 댓글

진지하게 작성일

이걸 알아서 뭐 하시게요?

숙면일여님의 댓글

숙면일여 작성일

남의 논리가 나와는 어긋나고 잘못된거같아 의견을 내시는 취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시죠
님은 죽을때 가져갈것이 있습니까?
온갖 쓸모없는 논리는 다 빼고 그냥 정직하게 대답해보세요
님은 죽을때 가져갈것이 있습니까?

별게 없다면 님은 죽어서 그냥 무의식의 바다에 빠져버릴것입니다. 흔적도 없이요..
김기태선생님의 내면은 즉 본성은 광대한 우주의식 자체일수도 있는 분이죠

깨달음사이트에 오셨으면 뭔가 얻어가세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논어(論語)에 보면 '위인지학(爲人之學)'과 '위기지학(爲己之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위인지학'은 남을 위해, 즉 남의 경우에 적용시켜 보거나 남에게 써먹으려고 공부하는 것이고,
'위기지학'은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책 속의 그 할머니 얘기도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만,
먼저 자기 자신을 위해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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