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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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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모콘 댓글 1건 조회 6,524회 작성일 07-07-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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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선생님의 글을 읽는중.
꽃을 바라보다 그꽃의 의미가 떨어져나가
전혀 새로운 꽃을보셨고
그순간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지만 무슨소리인지 알수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무엇을 보셨습니까?
분명 무엇인가 새로운것을 발견하고는 큰 깨달음을 얻으신거 같은데말입니다.
그순간 무슨일이있었길래
꽃의 모습이 새롭고 사람의들의 대화 내용을 알수없었던것일까요?
김기태 선생님의 책 아~여기의 여기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저런순간의 여기 입니까?

댓글목록

바람님의 댓글

바람 작성일

님이 바로 지금 이 순간,  님이 뭔가를 '안다'하는 상으로서는 맨 나중이자,  본래 그대로의 것으로는 맨 처음 태초로 돌아가,  홀연히 지금 갓 나은 어린아기의 모습이 되어 장미꽃 한송이를 본다고 할경우,    그것이 어떻게 보일까?

꽃을 '본다'하는 그 상이 없이,  꽃을 '바라보고 있다'하는 내가 없이 모든 것들은 태초이래로 원래 그대일 뿐이라고 하는,  그 무상함이자 곧 큰 기쁨앞에 그 모든 것들이 즉시 내려 지면서,  저절로 안식하게 되는,    그 도를 어찌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것은 말로서 도저히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다.

다만,  스스로 그렇게 저절로 되어지니,  그것처럼 쉽고 간단한 길이 세상에서는 털끝만큼도 찾을 수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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