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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죽음밖의 더 있겠습니까?

작성일 07-08-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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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름 조회 6,855회 댓글 20건

본문

결국 해답은 모두들 죽는다는 거죠
긍정적인 느낌의 사람들
이를테면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
부와 명예를 얻은 사람들
부정적인 느낌의 사람들
이를테면 깨달으려고 몸부림치지만 여전히 혼란한 사람들
삶이 팍팍하고,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이 두가지 삶의 패턴은 하나의 순전한 운입니다.
모든것이 그냥 하나의 운일뿐입니다.
따라서 후자의 부정적인 느낌의 사람들은
뭘 바랄필요도 없고, 바래밨자 그렇고 그런 삶일뿐입니다.
그래서 그냥 모든것을 포기해버리는 겁니다.
뭔가를 바라지도 말고,
삶이란 다 이런것..모든 것을 그냥 던져버리고
의문을 갖지 않고 포기하며 살수 밖에요
뭔가를 이루려고 발버둥치든 치지 않든
그래봤자 모두 결과적으로 죽음밖에 더 있겠습니까?
미사여구로 "자기수용"이니, "지금 여기 이대로~"
자기를 사랑해준다느니..~
이 모든 말들이
위선적이고 웃기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바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람
작성일

삶을 아름답게(욕구에 맞게) 변환시킬 수 있는 그 무엇을,
뭔가 잡아 가질 수 있는 획기적인 그 무엇을 기대하고 있군요.

뭔가를 기대하고 있는 그 마음에 걸려 들지 않으면 바로 그 자리입니다...~

구름이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름이면
작성일

이경숙 cloud

구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름
작성일

그래서 바람님은 항상 그 자리에 있나요?

그런 마음상태도 아니면서
머리로 이렇게 답변하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설사 님이 그런 자리에 있어서
이렇게 답변하는것 역시 아무도움이 안됩니다.

차라리 삶이 팍팍하고 갈등이 있을때
그래봤자 죽는거 밖에 더 되겠습니까?" 라고
답변하는게 훨씬 덜 위선적이지 않습니까?

본지풍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본지풍광
작성일

장자 왈 -- 도는 똥과 오줌에도 있다.......

무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정
작성일

언젠간 죽겠죠,

아주 먼훗날일수도 있고

일년후일수도

한달후일수도

아니 내일쯤?

아니 바로 지금일지도.



죽는 것은 '남의 일'이고 "지금 여기" 사는것이 '내일'이오.

바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바람
작성일

어느 누구도 항상 그자리에 있습니다.
보지 못해도 그자리요~ 볼수 있어도 그자리입니다.
죽음도 그자리, 삶도 그자리
답답해도 그자리, 명쾌해도 항상 그자리일 뿐입니다.

구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름
작성일

무정 / 죽는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이죠..
        죽음이라는 결과는 부자든 가난한 자든 매 한가지니..이 문구가
        저에게는 삶의 괴로움을 일순간 비약시켜주는 현재로써 가장 좋은 문구입니다.

바람 / 그래요. 모두들 그렇게 말을 하긴 합디다.
        항상 그자리, 항상 그 자리, 삶도 항상 그자리, 짜증도 항상 그 자리..
        그래서 어쨌다는 겁니까?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죠.
        그 자리니, 어쩌니 성인군자처럼 젠체하지 말고 그냥 살아요.

그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름
작성일

구름님 말씀에 공감!!
죽을때까지 그냥 살다 가는게 차라리 나을 거 같네여.
도대체 제대로 된 선생이 없으니 ...
말로는 다 되는 것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도로아미 타불이되고.
오히려 휴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고....
이 시대에 진정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이가 없는지....
소위 스승이라하는 이들이 혼란을 부추기만 하네..

그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물
작성일

그래요~ 그냥 그렇게 눈감고 살아도 아무 문제 없지요~^^
그렇게 꾸역꾸역 살다가 돌아가면 그만이지요,,
(하지만, 그 믿음을 끝까지 가져 갈 수 있을지???ㅋㅋㅋㅋ
 좀있다가 일어나는 번민속에서 허덕이는 모습이라~~~)

숙면일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숙면일여
작성일

마음 이전에 의식이란게 있습니다.
사람이 포기를 하고안하고는 마음안의 일이고 마음밖으로 나가면 그런말 자체가 부질없어지죠

요즘 사람들은 깨달음에 대한 이론에만 밝고 또는 책만 많이보고 실지 수행을 많이 한사람은
별로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말을 들어도 감각이 별로 없고 내것이 잘안되죠

도는 알고나면 아무것도 아닐수있지만 알기전에는 쉽게 알수있는게 아닙니다
여기 김기태선생님도 목숨을 걸고 도를 찾았고 비원단상의 여러분들도 큰어려움이 화두가 되어 수십년을
아파오고 했기때문에 한마디말에 문득 깨달음이 오는겁니다
그런분들이 어느정도 깨달음이 왔는지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아이디에서 보다시피 숙면일여라고 잠자면서 잠속에서 깨어있습니다.
이 깨어있는 상태는 일상의 의식과 잠의 무의식을 넘어선 어떤것이지만 정확히 말로 표현하기가 곤란해서
그냥 의식이라고 부르고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잠잘때 마음과 의식이 확실히 분리가 됩니다
하지만 아직 업장이 덜녹아서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휘둘리고 자면서 밤새도록 깨어있는건 불가능하니 아직은
초보단계입니다.

마음이 나와 분리가 되면 죽고사는것도 나와는 실지로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나는 육체와 마음이 아니고 본래면목이고 의식이니까요.
이런글 별로 쓰고싶지도 않지만 이런분야도 있다는걸 말하고싶었습니다.

먹구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먹구름
작성일

구름님,
보이는 자에겐 보이고 안보이는 자에겐 안보이니
안보인다고 너무 아쉬워 하지 말고
님 말씀대로 그냥 살다가 가세요~~
(단, 죽을때 답답하게 죽진 말고,,삶의 답을 안고 웃으면서,,^^)

그저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저
작성일

숙면일여님 !
대단한 수준이군요.
성철스님이 화두를 참구함에 숙면일여까지 가야한다고
강조하셨지요.
님은 근기가 수승한 분 같아요.
그래도 일상에서는 일여가 잘 안되겠지요.
이해합니다.
일상이 깨달음이 되어야하는데 이부분이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지요.
님의 희망처름 밤새도록 깨어있을지라도 이 일상의 문제는
해결이 잘 안된답니다.
숙면일여는 마음이 비로소 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상황일 뿐이니까요.
숙면일여 그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님의 인연에 달려있습니다.
부디 성불하시길 바랍니다.

몽중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중인
작성일

성철이가 누구 ?
숙면일여 ?  그건 미쳐가는 병이오.
놀 땐 놀고, 일 할 땐 일하고, 잠 잘땐 그냥 푹 자면 되지, 잠 속에서조차
발광하면 얼마 못 살아요.    아프간에서 증명을 보여주잖소 ?
불안하면 깊이 잠 못들고 ,그럼 큰 병나요.  소화불량에, 정신질환에 시달리죠.
그래서 "성철" 님도 그렇게 인상이 찡그린 상이 된거요.
성불은 없소.  기달리지 말아요. 기다리는 사람은 죽는대요.
일상에 깨달음은 없소. 깨달음은 그냥 그대로 ,이미 그대로, 벌써,진즉, 있는 것이오.
찾지 말고 구하지만 않으면.  바라지 말고 ,공상하지 않으면.
어데서 잔뜩 줏어들어 차곡차곡 저장시킨 그대의 머리속을 쏴~악 슬어버리시오.
그러면 그냥 지금 그대로 완전하다오,
숙면일여 ? 일상삼매? 몾중.동중일여 ?...ㅎㅎㅎㅎ그런 쓰레기들 말이오.
그냥 푹 자고, 편히 살아요.다 망상덩어리들이오.

선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우
작성일

김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구름님 이경숙씨가 지금현재 모든 것이 괴롭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빨리 아픔을 쾌유하셨으면 합니다

진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진리
작성일

제대로된 수행들을 안해보고 머리만 굴리려니 그런 것입니다.

우선 초견성 단계인 우리의 몸과 마음자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몸으로 체득해야합니다.

이세상 모든 것은 마음장난입니다.

허나 그 마음은 본시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지지고 볶고 있는것 뿐이지.......^^

아는 것과 되는것(견성과 성불) ....

알아야 되든가 말든가 하는데

정확치 알질 못하니 되질않는겁니다.

사실 알기도 쉽지않지요~~~`

지금여기, 있는 그대로의 수용, 자기사랑 등등은 진리입니다.

구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름
작성일

그래서 님은 지금 있는 그대로가
받아들여지던가요?

지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
삶이 아프게 다가오지 않던가요?

thinair님의 댓글

profile_image thinair
작성일

아프지 않느냐고 하신 질문에 답합니다.

에전보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더 아프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은 또 담담히 받아들여집니다.

중요한 건, 예전에 내가 느낀 아픔은 '나'와 관련해서 많이 왜곡되었다는 겁니다.

님의 아픔도 왜곡되었다고 제가 감히 어떻게 얘기하겠습니까?
가능성을 제시한 것 뿐입니다.

thinair님의 댓글

profile_image thinair
작성일

'있는 그대로' 잘 되느냐? 는 질문에 답합니다.

'있는 그대로'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경지를 이루었느냐?' 이런 거 저는 별로 궁금하지 않습니다. (님께도 중요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제 공부를 소개하자면,
제 공부는 점입니다.
'점을 해석함에 '나'가 빠지면 점은 백발백중이다'라는 말이 있죠.
점을 치든 일을 만나든, '나'를 덜어내고 바라보는 것이 제 공부입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가 잘 되느냐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앵무새처럼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라고 하는 사람이 자신이 틀렸다는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체험을 얘기하지만, 마찬가지입니다.
수행을 하는 사람은 '마침표를 찍고 싶은 욕망'과 함께 헤매는 거 아니겠어요?
자기가 갈구하던 깨달음 = 마침표를 찍고 싶은 욕망
이걸 깨닫고서 '마침표'를 찍었다고들 하는데, 글쎄요...
종즉유시라고도 하고요. 저는 알 수 없는 건 남겨두는 쪽이라서.

성취를 판단하는 방법은 (스스로 하더라도), 用으로 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주역은 점을 극치점으로 삼고, 體는 감추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잘 되느냐? 이 질문이
'궁극에 갔냐?'  이런 말이면, 질문이 의미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변화가 있었냐?" 이런 말이면 그렇다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지나가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지나가다
작성일

죽기 싫은데 죽어야 하니 두렵고 깨달은자의 소리는 저하늘 멀리 공허하게만 느껴지니 나만 이렇게 죽는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나온 왜곡이고 푸념으로 이해합니다. 자기가 그렇게 느낀다고 그것을 전체로 객관화하지 마십시오. 똥은 왜싸고 밥은 왜 먹습니까? 세상은 긍정으로 보면 모든게 긍정이요 부정이면 모든게 부정이... 운? 허허...

??님의 댓글

profile_image ??
작성일

당신이 가진 모든것은 현재의 순간일 뿐입니다.
    당신은 오직 '지금 이순간'을 살 뿐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지금 눈 앞에 펼쳐지는 지금여기 이순간만이 오직 진실로 존재할뿐 아닌가요.
 
    기다림이라는 마음상태를 버리십시요.
    기다림속에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이 포착되면 거기서 자신을
    끌어내십시요. 현존의 순간으로 들어가서 거기 있으면서 존재를 즐기십시요.
    현존의 순간에 있으면서 무언가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종류의 기다림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지금여기와 기대를 걸고 있는 미래사이에
    무의식적인 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그결과 현재를 잃어버리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여기 있으면서 거기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나라는 존재가 둘로 갈라지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내부를 분열시키고 그것을 견디면서 사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해도 정상은 아닙니다.
    어디에 있든 완전하게 그곳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여기를 참을수 없다면 불행해집니다.
    우리에게는 세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상황을 벗어나거나 변화시키거나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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