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진아를 확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깨달음도 관점의 변화인가 봅니다

영서를 보면 "본래 아무일도 없으니(천하본무사), ..."
"진아를 확인하기 위해 무엇을 애쓰지 말고 대신 완전 자각의 상태로 옮아가려고? 하라" - 월쉬(신나이)
이런 취지의 말이 있습니다
파도같은 가짜나도 고요함의 진짜나도 이제,
'지금 이순간의 나'는 우리 모두의 진아지만,

전 아직도 수행을 하며, 채식을 하며 명상을 하고 있네요.^^
ㅠㅠ
단지, 배우처럼 깨달은 사람이 되어, 진지하게 행하면 깨닫는다고 믿어요???ㅋ
신의 사랑으로
많은 조언 주시길

금강경 제17분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에 보면 "일체법(一切法)이 개시불법(皆是佛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일체 모든 것이 다 불법(佛法)이요 진리라는 말인데, 이는 즉 생멸법(生滅法)이 곧 불법(佛法)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여기의 나'와 '진아'는 둘이 아니며, '생멸'과 '불생불멸' 또한 둘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본래 하나인 것을 둘로 나누어 어느 하나는 버리고 다른 하나를 추구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다만 모든 것을 그렇게 둘로 나누어 보는 우리의 미망(迷妄)이 문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