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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무엇인지...

작성일 08-01-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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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背景 조회 5,19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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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라는 걸 하기 전에는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수행이라는걸 시작한 후부터 생각이 많이 떠오르면 정죄하고 무념무상으로 만들려고 하고 모든 마음들을 항상 자각하고 분별해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있는 그대로에 맡기는 것이 진정한 수행이구나 싶어서 그러고 있는데
생각이 많이 떠올라도 있는 그대로에(많은 생각이나 공상) 맡겨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맞죠?
그런데 수행을 시작하기 전의 저 자신과 한바퀴 뺑돌아서 다시 있는 그대로에 맡기기 시작한 지금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가령 어린아이는 전일하게 현재를 산다는 글을 보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어린아이와 깨달은 각자와는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어린아이는 우주와의 일체감이라던지(선생님께서는 소주잔 속에 우주가 들어있는게 아닌가?라고 말씀하셨고)하는 것이 없는 듯하고, 그리고 자라나면서 점점 미혹에 빠지게 되곤 하지요.
그런데 깨달은 이는 다시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고 하고요.
수행을 시작하기 전보다는 좀더 적극적으로 있는 그대로에 맡기게 된 것 같은데 이렇게 지속되다보면 언젠가는 비약이 오게 될까요?
이런 질문은 분별심에서 나온 것이지만,
참된 깨달음에는 인생의 무엇보다도 큰 가치가 있어야 그것을 추구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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