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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하나 못지키는 자신감없는 제가 정말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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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고맛푸딩 댓글 0건 조회 6,303회 작성일 08-04-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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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이들의 상처를 안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는게 정말 멋진것같아요.
저도 이다음에 선생님처럼 사랑을실천하는 일을 하고싶어요!
전 학생입니다.
전 부모님께 자주 의심과 추궁을 받아요..
제가 공부를 중학교때까지 대충공부해도 중간은 나오길래 노력은 하지않았었거든요;
평소떄 부모님꼐서 성적을 올리라고 하셨지만 전 별로 신경쓰지 않았었어요
근데 고등학교에 들어오니까 성적이 정말 떨어지고 또 애들끼리도 '경쟁'이라는게 커다란 벽이 되서 함부로 못친해지구,,
그러면서 중학교때부터 성적을 올리라고 하셨던 부모님꼐서는 많이 불안하시겠죠..
그전에는 정말 공부에 신경안쓰다가 갑자기 고등학교가서 공부를하자니 뭐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1학년때 많이 방황했어요. 역시 성적은 오르지않아서 1학년 성적은 영 꽝 이랍니다.
하아.. 그런데 가면갈수록 어머니꼐서 제게 집착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믿음을 지켜드리지 못한게 아주 잘못이지만.....
2학년이 된 지금 새학기가 오고 또 새로운 입시가 다가올수록 저도 많이 떨리지만 어머니도 많이 떨리시는가봐요.
그래서 이젠 밤2시까지 공부하지않으면 잠을 못자게 하고, "공부안했지!?" 라며 의심의 눈초리로 자주자주 물으세요
이 결과가 다 제 책임이고 다 안고가야하지만 새로운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그 말들이 정말 가슴에 콱콱 박힌답니다.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동안 전 제 자신. 스스로의 믿음마저 잃었답니다.
그래서 주위를 선생님들께서 제가 이제 성적이 오를것같다며 기대하시거나, 힘내라고 해주시면 참 고맙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아... 선생님마저 실망시키면 안되겠다.." 라며 큰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제겐 '믿음'이 큰 '책임과 의무'로 느껴져요.
완벽해져야겠다는 생각이들고 작은 일에도 실수가 잦거나 쪽지시험에도 크게 좌절 하곤한답니다...친구들이 날 어떻게 볼까 하고 눈치를 살피고, 어머니께서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하고 눈치를 보고, 선생님들께서 내가 요즘 열심히하고있다고 생각하시나 눈치를 보고..
하아....
제가 어머니께 준 '거짓믿음'이라는 상처를 그대로 제게 돌아오는거지만..
힘드네요..
이 중압감을 떨쳐내기 위해선, 이번 중간고사 시험을 잘치는 길밖에 없겠죠;;?
다른분께서는 시덥지않은 일이라고 하실수 있겠지만 전 정말 너무너무너무나 괴롭고 도망가고 싶고 그냥 어떤 선생님처럼 산에 들어가 살고싶다는 생각도 들구..
제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이글을 올리는데도 시간이 걸렸어요
답변 꼭꼭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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