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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님,,, 세상은 님 생각만큼 모질지는 않습니다.

작성일 08-06-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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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나가다 조회 5,7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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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안녕하세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우울증과 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6개월전에 4년된 폰을 내용도 확인도 않고 지우지도 않은채 보상판매를 해버렸습니다.
근데 이제야 와서 걱정이 밀려오고있습니다.
4년동안 그 곳에 저의 모든것이 담겨있는데 두렵습니다. 잘못해서 제가 관련된 사람들이
피해를 보면 어떻게하죠? 제가 생각햇던게 사실이 되면 전 어떻게하죠?
----->님, 무슨 일이든 일어 난 다음에 걱정해도 늦지 않아요. 일어나지 않은 일로 두렵고 걱정이 될 때 내 걱정이 아무 소용이 없고 일어난 다음에 걱정을 해야 올바른 대책이 세워진다는 것을 자신에게 말해 주세요.
너무나 두렵고 무섭습니다. 심장도 아프고 밥도 먹지도 못합니다.
선생님..너무살고싶습니다. 그런데 평생 걱정으로만 사는건 사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힘들어서 유서도 써보고 그랫지만 너무나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무엇인가가 제 발목을 붙잡을까봐 두렵습니다. 인터넷에 나에관한 무언가가
떠서 사람들이 저를 멸시하거나 그러면 어떻게 하죠...선생님.너무 힘듭니다.
---------> 님에게 하루 종일 감시의 눈을 뜨고 비난하는 자는 님 자신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님자신이 자신을 감시하고 멸시하니 세상이 님을 그럴거라고 믿는거지요. 님이 님 자신을 사랑하면 님은 또한 세상도 님을 사랑할거라고 믿을겁니다.
그런 두려움으로 불안하면 아 내가 또 나자신을 멸시하면서 세상이 나에게 그럴거라고 속이고 있구나 알아차리세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별다른 말씀없이 약만 처방해주시고.이제는 엄마아빠앞에서
눈물을 보이는것도 힘듭니다. 저 아니여도 부모님께서는 힘든일이 엄청 많으신데...
선생님 앞으로 이모진 세상을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너무 힘든데...
선생님..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 님, 님은 살고 싶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삶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삶은 변화입니다. 그런데 변화를 두려워 세상을 모질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무 일도 없는데 예전에 있었던 일 신문 뉴스에서 본 일 예상되는 두려운 일들을 다 떠 올리며 마음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지요. 아무 변화가 없어서 안전해 보이는 죽음을 사실을 평화라고 여기면서...
님, 변화는 기쁨을 위해 있는 것이지 님을 두렵게 하려고 있는게 아니예요.
어떤 변화이건 즐겨보겠다 크게 마음을 먹어보세요. 잘못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설령 몸이 죽더라도 님은 살아서 몸의 죽음이라는 변화를 (삶) 경험할 뿐이지요.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결코 죽지않고 변하지 않는 님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만남을 위해 사랑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일어나는 상황들 임을 매순간 자신에게 말해 주면서 님에게 변화를 선물하는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세요.
세상은 모질지 않답니다. 모진 세상이라고 판단해 버린 님의 마음으로 세상이 주는 선물이 선물이 아니라 끔찍함으로 오해받고 있을 뿐.
님, 모진 세상이라고 믿기 위해 하루종일 생각으로 자신을 쇄뇌하고 있는 님,
사랑은 눈으로 보이지 않아서 님은 따뜻한 세상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덜덜 떠는 마음을 조금만 진정하고 님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는 세상을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세상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침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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