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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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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도 댓글 0건 조회 5,050회 작성일 08-11-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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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꾸벅~)
지인의 안내로 선생님 글을 접하고 너무 많은 변화가 일어나 현제 제 상태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궁금하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여 글 올립니다
선생님 글을 접한 첯 삼일간은 감사와 환희와 행복감과 눈물이범벅된 날 들이었습니다.
행복해서 울었고 감사해서 울었고 너무 외로워서 울었고, 제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에게
사과하면서 울었으니까요
"지금 이대로가 완전하다". 벼락을 맞으면 그런 충격이 올까요?
충격과 눈물의 삼일이 지난후 다시 약 1주일간은 그져 행복할 뿐이었습니다
10여일이 훌쩍 지난 지금은 아무런 감정의 기복이 없고 지복감도 없어지고 그저 담담함뿐입니다
머릿속도 텅 비어버린듯한 빔 만 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느낌도 없는 멍 한 상태,
제생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요, 엄청난 내부 변화가 있었음에도 지금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는듯 덤덤한 상태입니다
불과 수 일전에 일어난 엄청난 일들이 까마득한 옛 날 같고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느껴져요
독서 광이었는데 요샌 책을 봐도 글이 들어오질 않네요. 정확하게는 모든 글들이 감흥이
없어졌다고 해야겠습니다. 그 충격적이고 보면 볼수록 행복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던
선생님의 글들까지도 지금은 별 느낌이 없이 무미건조합니다.
삼일전부터는 잠을 자도 생시처럼 완전히 깨어 있어 몸은 분명히 깊은 잠을 자는데도
정신은 초롱초롱 하고 있으니 이게 좀 이상하네요.
그렇다고 몸이 피곤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잠으로 인해 어제와 오늘이 단절되던것이 잠을 자면서도 정신이 말똥거리니 어제와 오늘이
연결되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명상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명상을 시도해 봤는데 왠지 제 안에서 명상은 안하는게
좋게다는 울림같은게 있어서 안하고 있습니다(한두번 명상시도를 해봤는데 그냥 머리가 백지예요. 그래서 중단했습니다)
이 덤덤하고 멍한상태가 옳은 상태인지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 명상을 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모르겠고. 책을 읽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게 되어 버렸습니다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실것만 같은 기분인데 ㅎㅎ, 하고 싶은게 없어져 버렸어요
모든것이 어디로 다 가버린듯 그 많던 것들이 다 없어져 버렸어요.
혹시 無記에 빠진것은 아닌가 걱정되고 잠간의 충격에서 오는 일시적 기쁨이었을뿐 예전의 나로 되돌아 가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정상일거라 고는 하는데
제 상태가 정상인가요? 그냥 이렇게 덤덤하게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고 봐야 하나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게 되어 버렸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꾸벅~)
ps: 찿아뵙고 싶은데 무슨요일이 선생님께서 편리하신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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