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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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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 댓글 2건 조회 7,189회 작성일 08-03-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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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나봐요. 기분이 봄이 오면 느끼는 그 상쾌함이 느껴져요.
수치심때문에 힘들어하는 마음이예요.
죽을 만큼 힘든감정을 두려워하느니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노력하고 있어요.
이게많나,,,요???
무시당하는게 수치스러워서 입꼭다물고 있지않고, 하고싶은 질문하려하고있어요. 그럼 저도 모르게 얼굴이 달아오르고,,,그럼 수치심이 들고,,,그럴땐, 그냥 놔두는데,,,좀 아프긴해도,,,놔두는거맞죠???
싫어할까봐 수치스러워서 가만히 있지않고, 싫어해도, 다가가려해요. 다른사람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지면,,,말하면서도 자신감없고, 얼굴빨개지고, 수치심느껴지는데,,,그래도 한마디라도 하려해요.
그렇게 집으로돌아오는길 웬지 모를 뿌듯함과 우울함이 함께 교차되요. 어제는 버스오를려고 기다리는데, 옆에무섭게 생긴여자애가 확 밀치는데 올라오는 공포심과수치심...놀랬지만 그냥 것도 놔뒀어요. 인정해야하는데...인정을 한건지.안한건지...
아직은 온전히 제 마음을 받아들이는게 힘이 들어요. 그치만 행동을 먼저하다보면 그렇게 되겠죠,,,
아직도 제 마음은 편해지기위한 행동인 마음이 있는것 같아요. 편해지기위해 이걸 거쳐야만해...이런마음으로 하는게 맘에 걸리지만,,,
저도 말처럼 내 마음받아들이는게 쉬었으면 좋겠지만,,,

댓글목록

야생초님의 댓글

야생초 작성일

안녕.. 궁금했는데 반가워요..  차라리 죽을만큼 실컷, 정말 실컷  힘들어 보자는 마음을 ..  철저하게 무시당해보자는 마음을..  까짓거 뭐  철저하게  싫어함을 당해보자는 마음을,  단 한 번만이라도  내 보라고  김선생님이  항상 외치는 것 같습니다..  행동이 아니고, 무행동(무위) 이라고 선생님이 항상 외치시잖아요..  결국,  지금은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 모든 괴로움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고  웃음짓게 될 겁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래요, 그렇게 스스로를 실험하듯 한번 살아보세요.
이렇게도 시도해 보고, 저렇게도 한 번 해보고....
그럴 때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수치심이 들거든
맘껏 얼굴이 달아오르도록 내어버려두고
얼마든지 수치심이 들도록 허용해 주세요.
괜찮아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실험하듯 살다보면
어느새 많은 것들로부터 빠져나와 있는 자신을 문득 발견할 거예요.
화이팅!
저도 마음으로 많이 많이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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