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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불안한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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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알 댓글 1건 조회 6,442회 작성일 08-05-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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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공부를 하면서 선생님을 알게 되고 이 사이트를 알게 되고 선생님의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고민해오던 감정문제에 대해 선생님은 다른 각도로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구요.
저의 고민을 말씀드리자면요.
저는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항상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누구나 자기건강에 대해 염려하고 걱정하지 않겠습니까 마는,,
저는 다른 사람보다 좀 정도가 지나치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 몸에 기분나쁜 통증이 느껴지면 혹시 나쁜 병이 있는 것은 아닌가/
난 언젠가는 암에 걸려 죽을지도 몰라/ 등등의 걱정거리등이 항상 마음깊은 곳에 내재해 있어 불쑥불쑥 그런 생각이 들면 당황스럽고 우울해지고 내가 왜이런 불길한 생각들에 집착하나?
말이 씨가 된다고 정말 걱정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데... 라는 걱정까지 하게 되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런 생각의 패턴들은 하루 아침에 생긴것이 아닌거 같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생리를 시작했는데 여자의 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던 나로서는 내가 큰병에 걸린게 분명해 하면서 정말 몇날 며칠 엄마에게 말도 못하고 고민하면서 혼자서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나이에 정말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는데 누구에겐가 털어놓지도 못했던 그 심정이 지금까지도 전해져 제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며 위로해 주다가 이렇게 선생님에게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항상 건강염려증을 마음속에 안고 살았던거 같아요.
답답한 감슴에 대한 집착, 어지럼증에 대한 걱정들, 떨리는 가슴이나 긴장에 취약한 내 몸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들을 항상 해오고 뜻대로 되지 않으니 힘들어 하고 좌절하고 그랬내요.
스스로 자책하면서 말이에요.
그러다가 마음이라는 것은 억압하면 억압할 수록 더 움츠러 들고 바로잡으려 하면 할 수록 더 어긋나간다는 마음공부를 해나가면서 터득해 나갑니다.
아직 마음공부 초급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항상 되풀이 되던 집착과 번뇌의 생각터널을 지나 조금씩 빛이 보인다고 생각하니 희망적입니다.
내 건강에 대한 불안한 염려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작성일

누구나 그렇습니다. 이몸이 자기인줄 알고 살아오니 몸이 어떻게 될까봐 늘 노심초사 하고들 있지요
길을 가다 차가 내앞으로 달려오면 두려움을 느끼지요, 그것은 필연적입니다, 몸은 생과 사을 벗어나지을
못합니다.그래서 몸이 상실 될까봐 우리는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몸과 나을 동일시 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이몸은 지각도 못해요, 아프면 아프다고도 하지을 못해요.오직 마음이 들어서 아프다고 합니다.
이몸도 마음의 현상이 몸으로 나투겁니다. 몸은 몸인데 실제는 몸이 아니라 마음이 그렇게 현상으로 나투겁니다
이몸을 나로 알고 있는한 불안하고 두려울 것입니다. 그것은 몸이 생.노.병.사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몸의 실상을 아는 것이 마음공부 입니다.
오직 반야의 지혜가 열려야 두려움과 불안이 없어 지는 것입니다
공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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