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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걸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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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힘든자 댓글 11건 조회 7,404회 작성일 06-09-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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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곳이 있었다니 하는 마음으로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많이 공감가는 글들.....
선생님 저두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제 밑으루 2명의 쫄따구가 배치됐는데 한명은 착하고 순해서 제가
일을 시키기 편하거든요 맘두 맞고...
그런데 한놈이 저보다 키도크고 덩치도 크고 한데 성격도 별로 맘에 안듭니다.
그놈도 절 안좋아 하고요, 회사에 출근하면 그 놈이랑 눈에 보이지 않는 알력 싸움이
시작되는데 제가 항상 집니다...아 쪽팔려....
(누구누구씨 불러도 못들은척 대답을 외면합니다...쓰벌눔)
회사에 가기싫을 정도로 맘이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댓글목록

ㄷㄷ님의 댓글

ㄷㄷ 작성일

줘패

ㄷㄷ2님의 댓글

ㄷㄷ2 작성일

님이 세상보는 눈을 알겠군요.

쫄따구.. 시키기 편한다.. 놈...알력싸움.. 혹시 세상모든게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힘든자님의 댓글

힘든자 작성일

ㄷㄷ2님 말씀대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제 나름대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표현을 그리 했을 뿐이지 서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헌데 너무 안따라주니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요...

청명님의 댓글

청명 작성일

그런 경우 누구나 힘이 듭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상, 자아(에고)가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일단 나보다 밑에 놈이라는 분별의식과 내가 너보다 상사인데 하는 아상을 가지고 대하니까
계속 괘씸한 생각이 들고....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고-

어렵겠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동등하게 하나의 인간으로 보면 어떨까요?
정말로 분별심을 버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안과밖님의 댓글

안과밖 작성일

마음이 안으로 향하는 사람과 밖으로 향하는 사람과의 차이겠지요..
안에서 찾는다면 바꿀수 있지만 밖에서 찾는다면 바꿀수 없고
안에서 변한다면 밖은 알게모르게 변하더군요.

힘내자님의 댓글

힘내자 작성일

김기태 선생님의 깊은 사랑에 늘 감사드립니다.

안팍님의 댓글

안팍 작성일

김선생님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바보같을 것입니다.
문제는 저기 있는데 왜 나를 갖고 그래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작은 지혜이고 큰 지혜는 아닙니다.
작은 지혜를 가진 자는 작은 지혜로 행하고 큰 지혜를 가진 자는 큰 지혜로 행합니다.
그래서 둥글이님 같은 행이 있기도 하고 김선생님같은 행이 있기도 한 것입니다.
작은 지혜는 큰 지혜를 엿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큰 지혜는 작은 지혜를 압니다.
이것이 또한 큰 지혜가 되는 所以然인 것입니다.

공허님의 댓글

공허 작성일

아멘~!

참자각님의 댓글

참자각 작성일

관자재님...참뜻을 제대로 알고 말씀하셔야죠..상대가 틀렸다고 말하기 전에 자신이 참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세요... 보다가 어이가 없어 한마디 하고 갑니다. 그걸가지고 김선생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모습이 보이구요

'성경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에서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에워싸고는, 그녀를 더럽고 추악하며 가증한 여자라고 욕을 하며 돌로 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예수는 그들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

이 말을 님은 "모든것은 내 탓이라.."
"마치 똥도 없고 된장도 본래 없으니
똥과 된장의 구별을 하지 말고 그냥 살아라는 말씀과 다름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내 탓이니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한 예수의 그 이야기.."

라고 하셨습니다.  저기 구절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역시 자신에게서 나온 또 하나의 마음과 생각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평소에 살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왜 나는 그런 이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그럼 안되는데...라고들 흔히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이상한"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관념...이럼 안된다는 관념이 나를 끊임없이 조정하고 옥쇄에 가두어 놓습니다. 그걸 놓아라는 뜻입니다!  모든 것은 내탓이다..라는 이야기는 윗 구절에 맞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똥과 된장은 구별해야죠.

위의 예제에 맞추어 설명하자면.. 그 후배가 아는 척도 않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자신의 감정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을 인정하고 그 내면을 관하라는 이야깁니다. 그걸 "내가 참아야지" "좀더 너그러운 상관이 되어야지" "내 이미지 구기지 말고 그냥 두자" 이런 생각으로 그 자신의 솔직한 감정인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돌로 치지 말아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김선생님 컬럼을 다 읽지 않았지만 윗 구절은 성경다시 읽기에서 확실히 읽고 이해했습니다. 김선생님의 홈피에서 김선생님에 대해 비판하려면 적어도 글만이라도 다 읽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감사합니다.

다다님의 댓글

다다 작성일

<역지사지 버전>

선생님 저두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제 동료가 한명 있는데 착하고 순해서 제가 같이 일을 하기 편하거든요 맘두 맞고...

그런데 상급자 한 놈은 저보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데> 성격이 별로 맘에 안듭니다.

그놈은 동료만 좋아하고  저는 안좋아 하고요, 회사에 출근하면 괜시리 저를 갈구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도 때론 절 불러도 못들은척 합니다... 쓰벌눔)
 
회사에 가기싫을 정도로 맘이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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