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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저만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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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 댓글 8건 조회 9,470회 작성일 06-10-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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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안녕하세요...
혼자고민하다 도저히답이 안나와서...
한가지 생각에 계속 집착하게될때,
첨엔 그냥 대인공포증이라는 고정된 생각으로 생활하던 중 직장선배분과눈이 마주치니 못보겠더라구요...
사실 누구나 그런 면이 조금씩있는데 그당시전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그러니 고칠려는 어리석은?생각에 몰두하다(고칠것이아니고 자연스런 감정,맘이 눈으로표현되어진거뿐이잖아요..)
시선처리어케할까?하고 고민을 하다..이제
그런 생각들이 떨쳐버리고싶은데 떨어지질않고 더 생각나고
생각하면 생각과 함께 의식이되고..
이럴땐 생각을안할순없을까요? 아님 생각이나도 다스릴수있는방법이 있을지?
폐인되겠어요ㅠㅠ사회생활은 어떻게할지...
그문젤 넘 크게 생각하고...
칭구랑 야그하면서 고민을나누고싶어도 날 이상하게 보지않을까싶고...자존심상하궁..
답답한맘에이렇게 그냥 글을 써봅니다...
,,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어떤 분이 저를 인터뷰하러 오셨는데, 오는 토요일까지 매일을 계속해서 동행취재를 하시겠답니다.
그래서 조금도 시간을 낼 수가 없네요.^^
그렇게 인터뷰한 내용은 내년 6월쯤 책으로 나온답니다. 

부득이 님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요일날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답변이 좀 늦어져도 괜찮으시겠는지요?

질문님의 댓글

질문 작성일

그럼요...고맙습니다...

ㅎㅎ님의 댓글

ㅎㅎ 작성일

선생님 말씀은 이런것인듯 합니다...

어떻게 하려는 그 맘을 버리시라는... 그 말씀이 아닐까요~

어떻게 해야하는것이 라기 보다는 그런 님 자신으로 그대로 있어보라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님은 그대로 계시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님이 그러고 계시니까요....

다만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맘땜에 힘든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신경쓰고 하는 불쌍하고 가여운것이 바로 '님'의 모습인거 같네요....

'님' !  힘내세요~!

수행님의 댓글

수행 작성일

아. 한없이 자비로우나 마치 다듬지 않은 통나무 같은 김기태님이 존경스럽군요.

에너지님의 댓글

에너지 작성일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그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올라온다면 그것 조차도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큰맘먹고님의 댓글

큰맘먹고 작성일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미친척하고 한번 상대방을 빤히 노려보시면...
눈싸움있잖아요
먼저 깜빡거리는 사람이 지는 것처럼
한번 해보세요
누가 아나요
하다 보면 재미있을지도 ㅎㅎㅎ

공감이님의 댓글

공감이 작성일

질문님..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던 사람이라..아니 여전히 지금도 고민을 해가는 사람이지요.
한동안 저도 그 문제로 참 힘이 들었어요
의식하지 않아야지 할때면 오히려 더 심하게 의식하고 있는저를 발견했구요.
물론 첨엔 딴생각으로 가져가려고 노력도 해보았고,그 자리를 피해보기도했었고,
나름대로 애를 썼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하기 시작했어요.
눈을 제대로 못마주치는 것은 얼마든지 있는일이지만, 그 밑마음엔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그 마음과 확대되어 스스로를 못난이 또는 부정하는 마음으로 되어가더군요.
그렇게 되어온 제 패턴을 의도적으로 끊어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선 제대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나까지 긍정하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가아니라 그럴수도 있구나..라고 스스로를 긍정했을때 오는 편안함이 참 크더군요.
지금은 그런 시선이나 집중을 충분히 느껴보고있어요. 다만 내가 받아들이는 모든 것으로
그러니깐 내자신이 어떤 모습을 보이던지 무조건 긍정하고 인정하기를 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더라도 내 자신 스스로는 나를 절대 비난하지 말아야하거든요.
나마저 나를 비난하고 인정치 않으면 너무 불쌍하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라는 얘기는 참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나 차근차근히 나타나는 모든 반응들을 내 스스로 부정치 않고 긍정하기 시작한다면 바로 그때
어떤 반응이 와도 어떤 생각이 올라와도 올라오는 모든 감정들을 다 느껴줄수 있는 내면의 힘이 생기더란
말입니다. 참 버리려고, 털어버리려고 무던히도 애썼던 문제들이 지금은 삶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라고 오신 천사더군요.. 아까 첫 글귀에 지금도 고민을 해가는 사람이라고했지요.
그게 마술처럼 딱 하면 없어지는 것이 생각들이 아니라 생을 살면서 늘 나와함께가는 동무란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필요할때 항상 두려움이라는 동무가 같이 있듯이 말이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

질문님의 댓글

질문 작성일

네네...공감님! 가슴 따뜻한  답변...너무 고맙고 맘에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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