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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두 가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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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無心 댓글 0건 조회 5,706회 작성일 08-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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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 유 일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글도 몇번 남기고 싶고 문자도 보내고 싶고 한데
별것 아닌 일에 힘쓰실것 같아 망설이고 있다가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 드려요.
문자보내고 안부글쓰는게 저는 늘 힘들어서 명절때면 인심 많이 잃습니다.ㅎㅎ
질문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저 교사인데요.(기억하시죠?) 강연을 들을 때는 선생님 앞에선 긴장되서 그런지 다 잊어먹어서 별일 없다고 말씀 드렸으나 가만 생각해보면 매일 수업 준비에 온몸이 타들어가고 새벽에는 학교가서 성공적인 수업을 해야된다는 압박감에 악몽을 꾸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 그게 거의 매일이니 많이 힘들긴 했었나봐요.
그런데 사실 요즘은 학교에서 간단하게만 수업 준비 마치고는 집에서는 더 뭔가 용을 쓰지 않고 그냥 앉아서 생각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입술이 타들어갈 시간에 그냥 앉아 있습니다. 마음은 편하던데 정말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까 싶은 생각도 있고 학교 생활 외에 제가 하는 공부들도 다 손을 놓아버리니 조금 불안감도 있구요..
또 한가지는 제 취미생활입니다.
요즘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걸 너무 좋아해서요. 사진이 의도된대로 찍히면 그게
너무 신기하고 즐겁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들여 장비도 좋은걸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외면적으로 추구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반대쪽으로 생각하면 그냥 하고싶은 마음을 따르는건데 싶기도 하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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