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고 묻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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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7,181회 작성일 08-09-22 15:31본문
질투심은 왜 생길까요?
모니카 08-09-21 16:06
늘 마음에게 끌려다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맘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하다가도 말고...맘이 내키지 않아서 못하고..주변에 늘 묵묵히 재미없는 일들을 잘 해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반성하게 되는데요. 그것도 잠시..질투심이 과해서 열등감이 생기고 슬퍼지고 도피하고 싶고...그런 심리는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요?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왜? 라고 묻지 말고
그런 일들에 질투심을 느끼고,
열등감이 생기고,
슬퍼지고,
도피하고 싶어 하는 자신을 그냥
만나세요.
어쩌면 님 안에는 ‘성장이 멈춘 어린 아이’가 있을는지도 모릅니다.
어릴 때 억압받고 소외되고 주눅들고 박탈당하고 두려움 주던 어떤 일들로 인해
님의 가슴 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차갑게 박제되어 떨고 있는 어린아이가 생겨버린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 소리는,
질투심을 느끼고, 열등감이 생기고, 슬퍼지고, 도피하고 싶어지는 그 마음의 소리는
그 아이의 외로운 울부짖음일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왜? 라고 묻지 말고
그냥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듬으며 만나보십시오.
오래 갇힌 채 자신의 소리를 들어줄 것을 오래 기다려온 그 아이의 소리를
이제는 마음을 열고 따뜻하고도 섬세하게 들어주십시오.
또 다시 왜? 라고 물으며
그 아이를 내치지 마시구요.
아, 그렇듯 먼저
그 모습 그대로의 님 자신을 만나며, 사랑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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