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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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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들바람 댓글 6건 조회 6,563회 작성일 07-07-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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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급)이 무엇인지요?

생계유지, 자아실현, 사람을 구속하는 무엇,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

회사에서 직급은 깡패인 것 같습니다.

직장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는데,,

직급이 높은 사람, 일 처리 잘하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잘 난 사람인냥 행동을 하게되고,

인식이 되어집니다. 직장에서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이 그 사람에 전부인양..

회사마다 분위기가 틀리겠지만,,

위로 올라 가는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위로 올라 갈수록 경영진 또는 임원들의 입김을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대리,사원은 그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지만,,

그 위로 올라가가게 되면,, 임원, 경영진들과 대해야 합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로 비위 맞추기 어렵고, 왠만한 보고서에는 만족을 하지 못하지요,,

위로 올라갈 수록 군대 같은 분위기가 연출이 많이 됩니다.

요즘, 여자친구를 만나면 앞으로 5년만 빠짝 일을해서 시골로 내려갈까?

농담반 진담반 얘기를 합니다.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계시므로 마음만 먹으면 가능도 할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성격과 회사가 잘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40이면 나갈 준비도 해야 하고, 앞으로 잘 할 자신도 없습니다.

올해 결혼을 하고 5년 공부를 해서 한의대나, 농대로 입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 5년동한 회사를 다니면서, 퇴근 후 공부를 한다는 조건입니다.)

한의대는 40넘어서 졸업을 하면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어렵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도 합니다. 물론, 입학도 하늘에 별따기지만요..

조직이 크다 보니 협업부서와 조율작업을 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데.. 관계가 부담 스럽습니다.

농사와 같이 혼자 묵묵히 말없이 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의사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침 낳고, 약재 공부하고, 기회가 되면 산으로 약재를 케로

다니고,,( 회사에서 협업 부서가 아닌, 고객 입장에서 다가오는 경우에는 상담을 잘 해주고,

내 선에서 일 처리를 잘 해준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 감정이 일시적인 것일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이제 고만 자야겠습니다. 도저히 더는 못쓰겠습니다.

1시간 이상 작성한 문서가 이상한 경로로 접속이 되었다나,

해서 다 날라 가버렸습니다...

댓글목록

108번뇌님의 댓글

108번뇌 작성일

침놓고, 약재공부하고 산으로 약초캐고 다니고.
단지 돈이아니라 이런것들이 좋아서라면 한의대를 갈필요는 없죠.

우리나라 한의사들 침 놓을줄 몰라요. 조금 배우긴 해도 그냥 대충 찌르는거지 대학에서도 제대로 못가르칩니다. 잘배우려면 야매로 하는 사람들 쫓아다니거나 중국가서 침술배우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한의사들중에 산에 약초캐러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들 중국에서 수입된 허접한 약재로 환자들에게 덤탱이씌워서 팔아먹는대만 혈안입니다.
국내에서 유명하다고 사람몰리는 한의원들 대개가 이런식입니다.

정말 전통적으로 국산 약초캐서 한약만드는 사람 만나려면 그것도 역시 야매로 배울일입니다.
근데 유능한 야매의사들은 한의사들이 고소해서 감옥에 넣거나, 제자로 들어가서 배운후 스승을 고발하거나 해서 요새 찾기도, 배우기도 힘들죠.

한의대를 나오면 자격증 없는 민간의들이 하는것들을 배워서 합법적으로 할수있는 장점은 있지만 단지 위의 열거하는것들만 배우기 위해서라면 5년씩 공부하고 다시 대학들어가서 공부하는 시간과 비용들이느니 민간쪽으로 용한 사람을 찾아다니는게 나을겁니다.

야매님의 댓글

야매 작성일

조언을 하려면 제대로 하셔야지,  쯔쯧..
야매로 살면 평생 숨어서 빌빌거려야 해요.
민간쪽에 누가 유명해요 ?
99&#37; 가 반 사기꾼들이던데...
쉽지 않은 일이오.

108번뇌님의 댓글

108번뇌 작성일

누가 쉽답니까?
글쓴분이 생각하는것처럼 한의대가면 낭만스러운 삶을 사는게아니며 그런삶을 사려면 오히려 자격증 없는 사람들이 하는것을 쫓아다녀야 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109해탈님의 댓글

109해탈 작성일

그래도 가는 것이 백 번 천 번 나아보이네요.
어차피 그게 우리 사회의 약정이니까요.
아무리 옳아도 인정이 안 되는 부분이 많잖아요 ?
할 수 없어요.
결혼하고 혼인신고 안 해도, 나중에 골아프죠.
학생을 아무리 잘 가르쳐도, 학위가 없으면 감방가구요.
운전을 아무리 안전하게 잘 해도 면허증 없으면....ㅎㅎㅎㅎㅎㅎㅎㅎ....

108번뇌님의 댓글

108번뇌 작성일

한의로 돈벌려면 가는것이 경제적 법적으로도 백번천번 낫죠.
스스로 20&#37;정도밖에 못고친다고 인정한 서양의학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훌륭하던 한의도 이상한 정책으로 다 말살시켜놔서 결국 아픈국민들만 돈은 돈대로 써가며 고생하는 우리나라의 비극입니다.

109해탈님의 댓글

109해탈 작성일

그 말씀은 지당합니다.
민간의학에 대한 연구와, 횔성화 방안이 절실 하죠.
다, 기득권에 연루된 문제지요.
이기주의, "밥 그릇"에  눈이 먼 놈들에  정부가 힘을 못 쓰는 것인데,
이는 바로 우리 국민 개개인이 자초한 문제라 봅니다,결국엔.
바른 정책을 필 수 있도록 우리가 바르게 뽑아 줘야죠.
바로 , 개나라" 당 같은 놈들을 자꾸 지원하는 "우리의" 문제.....지들의 이익만 대변하려는,
지역과,지역감정에 빌붙어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기실은 오직 돈과 권력만을 지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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