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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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소광 댓글 3건 조회 6,865회 작성일 07-08-16 15: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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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백배님의 댓글
공감백배 작성일
정말로 술을 끊고 싶다면 끊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입니다.
술을 끊으면 마주해야 삶의 진실이 두려운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사실은 술을 끊고 싶지 않은 것일 뿐.
알콜 중독보다도 삶릐 진실이 더 두려운 것이지요.
삶의 진실이 두렵지 않다는 것을 맨정신으로 확인을 하면 더 이상 술로 도망가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정말로 끊고 싶다면 김선생님이 함께 가겠다고 하십니다.
성공하시기를 빕니다.
한사람을 두려움에서 구하기 위해 함께 가겠다고 답해 주신 김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배님의 댓글
건배 작성일
술이란 , 마약과 비슷합니다.
자꾸 습관화 되죠. 핑게거리를 만들어 가며.
좋아서, 안 좋아서, 일이 잘 되서, 일이 꼬여서..등등...
제가 해 보니 , 몸이 망가져야 조금 절제하려는 마음이 일더군요.
그래도 아직 여전합니다. 한심스런 생각을 하면서도 쉽지가 않더군요.
술, 담배를 단호히 절제할 수 있는 "힘"도 대단한 것 같아요.
마음이 여린 사람들이 대부분 그 늪에서 허우적 대는 것 같아요.
술 좋아 하는 사람 치고 악한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힘 내시고 건강(정신 포함) 배려 하시면서 드세요.
주머니 사정도 고려....ㅎㅎㅎㅎ...
thinair님의 댓글
thinair 작성일
평소에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붙어있는 건,
위로나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화를 내면 후련해지잖아요?
그게 위로가 되는 '나'는 화를 쉽사리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위로받으려는 무엇과 위로가 된다는 느낌은
진실한 것이 아니고, 님의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서,
님의 갈증을 더할 뿐입니다.
결국 술이 주는 잠깐(?)의 위로를 따라, 님은 술로 더욱 들어가는 것입니다.
술로 위로받는 '님' 안의 무엇을 찾고 맞닥뜨리고 감싸안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