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기태선생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답답 댓글 1건 조회 7,395회 작성일 15-09-11 16:14

본문

병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어떠해야하나요?
수련하다가 부작용으로 몸이 몹시 안좋아진지가 벌써 오래입니다
그간 나으려고 안해본 것이 없지만 큰 차도가 없고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찌해야좋을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생노병사(生老病死)의 고통에 매여 너무나 괴로워하던 석가모니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여 6년 동안 설산고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됨으로써 그 고통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늙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생노병사의 문제를 해결했다던 그가 늙었고, 병들었고, 죽었습니다.
무엇을 해결했습니까?

결국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생노병사에 매여 있을 때에는 더할 나위 없이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이 거기에 매이지 않으니, 생노병사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이십시오.
실재(實在)하는 것은 오직 '지금'밖에 없습니다.
님의 '지금'을 받아들일 때, 님은 '지금'으로부터 놓여날 수 있습니다.
병(病) 속에서도 거기에 물들지 않고 편안할 수 있습니다.

Total 1,960건 7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0 milarepa 8049 07-12-09
479 Criminal 8049 15-04-07
478 기분 8049 15-11-10
477 굼이 8049 16-04-20
476 여덟시 8051 11-05-29
475 운전자 8051 06-07-10
474 조급 8054 11-06-04
473 수오 8056 12-01-02
472 개똑띵 8059 15-04-01
471 미치겠습니다 8061 15-12-10
470 김기태 8063 08-08-26
469 김기태 8063 06-05-29
468 길은 어디인가 8063 15-06-21
467 나는너 8064 14-04-28
466 바보 8068 11-05-09
465 막가파 8068 15-03-30
464 융보 8068 16-08-02
463 정신질환 8069 10-07-31
462 심원 8069 13-01-17
461 여행자 8070 13-06-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4,905
어제
16,204
최대
16,204
전체
4,046,17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