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바로 아래 글쓴사람인데..신기하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은 어디인가 댓글 0건 조회 8,046회 작성일 15-06-21 22:15

본문

바로 아래에 혼란, 화,..모든 뒤범벅된 감정때문에 괴로워서 실험에서 자꾸 도망쳤다고 글썼던 사람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글쓰고 난다음에 다시집으로 들어가서 이번에는 제대로 실험에 임하자고 하고 결심하고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동안 그토록 괴롭혔던 갈등 분노 혼란..화... 의문점들..그 모든게 사라지고 그냥 고요속에서 평화로운 감정만 남아버렸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채 그토록 증오에 차서 죽이려했던 직장선배는 어디로갔고...


그토록 고독하고..외로워서 더이상은 견디지 못할거 같고..다 부셔버리고 싶은 나는 대채 어디로갔는지...



그토록 깨달음에 목말라서 하루하루 애타게 찾던 나는 어디로갔는지...그냥 흔적도 없이 그 모든게 사라지고 아무것도 안남았네요..


도대채 이게 어떤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기태샘께 전화해서 여쭈어보니 그 고통이나 화..그러한 감정들을 거부하지 않고 허용할때 찾아오는 평화이기 때문에 충분히 누리라고 하시네요.. 이 상태에 대해서 어떤 판단도 하지 말고 누리라고 하시네요



그토록 극에 달했던 감정의 소용들이 한순간에 없어지고 고요만 남은게 정말 신기하네요


그렇다고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달라진건 하나도 없는데 모든게 달라진거 같은 상태라고 할까..참 신기하고 기묘한 상태이네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75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80 찰흙 8037 13-11-03
479 김기태 8041 08-08-26
478 milarepa 8041 07-12-09
477 모르겠어요 8042 15-08-11
476 수오 8043 12-01-02
475 여덟시 8043 11-05-29
474 운전자 8043 06-07-10
473 Criminal 8043 15-04-07
472 굼이 8043 16-04-20
471 조급 8045 11-06-04
470 개똑띵 8047 15-04-01
열람중 길은 어디인가 8047 15-06-21
468 김기태 8048 06-05-29
467 나는너 8052 14-04-28
466 여행자 8053 13-06-16
465 융보 8053 16-08-02
464 미치겠습니다 8055 15-12-10
463 막가파 8056 15-03-30
462 바보 8057 11-05-09
461 정신질환 8057 10-07-3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2,918
어제
8,305
최대
16,082
전체
4,002,062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