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넋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음 댓글 1건 조회 12,772회 작성일 08-02-20 17:01

본문

선생님. 넘 힘드네요. 이것도 강박의 일종인가봐요. 수치심. 누구는 소리. 냄새. 시선. 감정에 대한 공포. 이것도 강박인것 같아요.
선생님은 두렵고, 불안하고, 공포스런감정. 을 인정하고 그대로 존재하는 과정에서 수행착오는 없으셨나요.
노력은 하는데, 예전보다 낫아진걸 느끼긴 하는데, 아직도 편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너무 많아요. 아,,,이 감정은 너무너무 아파요.ㅠ.ㅠ
제가 넘 넋두리만 했네요. 넘 답답해서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의 아픈 감정을 이해합니다.
넋두리 할 수밖에 없는 그 답답함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그 길밖에 없어요.
넘어지고 깨어지고 찢기면서 '지금'을 경험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 초라함을 온전히 껴안고 사랑하는 길밖에는요....
그것은 경험되고 싶어 솟구쳐 오른 님 안의 온전한 사랑의 에너지랍니다.
그렇기에, 그 길은 아프지만, 진정하고도 완전한 님의 해방의 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님이여.
기왕에 오직 그 길밖에 없다면
오히려 보다 적극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면 안 될까요.
다른 길이 있다면 몰라도, 오직 그 길밖에 없다면....

님은 '지금'의 자신을 단 한 번이라도 따뜻한 눈길로 봐준 적이 있나요?
그런 자신을 사랑해 준 적이 있나요?
어떻게 그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느냐구요?
아뇨, 오히려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더욱 따뜻하게 품어주고 사랑해줘야 한답니다.

아, 님이여.
괜찮아요.
조금씩 조금씩, 한걸음 한걸음씩 그렇게 찢기며 피흘리며 사랑하며 가지구요....

Total 1,962건 73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22 11460 08-03-12
521 루뜨 10148 08-03-11
520 김기태 12561 08-03-11
519 be still 10448 08-03-11
518 지나가다 9741 08-03-11
517 9913 08-03-09
516 무한 9545 08-03-04
515 마음 10420 08-03-02
514 마음 11227 08-03-01
513 무명남 9916 08-03-01
512 집착 10191 08-02-27
511 김기태 10747 08-02-29
510 붕붕괜찮아 10553 08-02-26
509 무한 12682 08-02-25
508 김기태 10928 08-02-29
507 구름 11484 08-02-23
506 머리 11104 08-02-21
505 김기태 13707 08-02-24
열람중 마음 12773 08-02-20
503 새로움 14952 08-02-1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