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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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 댓글 3건 조회 7,164회 작성일 08-03-02 16: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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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님의 댓글
야생초 작성일나중에 지나고 보면 모든 게 한 순간인 것 같아요.. 전 자주 남들이 "의식'되어 , 아예 밖에 나서지도 못했고 방안에 숨어서,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옥죄이고 불안하디 불안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던지... 님이여! 김선생님 말씀대로 단 한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부끄럽고 못난" 님 자신 그대로를 보듬어 주세요.(단호하게..) 바로 그대로를요.. 솔직한 시인.. 위의 상황이 창피하지만 그래도 한 번 일어난 일을 부정할 순 없잖아요? 시인하고, 잘못한 점은 고쳐나가는 자세가 상식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흡연이 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님의 댓글
마음 작성일저랑 닉네임이 똑같네요. 저 밑에 글쓴사람인데. 제가 글 쓰고 또 쓴줄알았네요. 거기다가 저랑 느끼는 감정도 비슷하시구요. 다른사람은 이해못하지만,,,저는 이해해요. 힘드셨겠어요. 저는 상황자체보다, 수치심이 수치스러워서 별것아닌일에 막 느끼고 그러는데,,,요세는 저항하기보다, 받아들이려 하고 있어요. 존심상하고, 진짜 못나보이고 그래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자꾸하니 그래도 편해지더라구요. 님도 힘내세요.^^
야생초님의 댓글
야생초 작성일하하하,^^방가방가^^. 전 님께 권유하려 썼는데 오히려 제가 위로 받슴다.. 님의 글을 보니 제 맘이 놓임니다.. 점점 좋아질 겁니다, 한 번이 두 번,두 번이 세번 되듯 가속도 같은 게 일어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