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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공포는 누구나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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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댓글 1건 조회 5,927회 작성일 09-06-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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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넘고맙습니다...
생명의 은인이 되어주신거나 마찬가지같아요...
넘 고민이 되어 힘들었거든요...
질문도 횡설수설 올리고 창피해 다시 읽지도 못했었는데 정확히 말씀해주셔서 잘 올린거 같아요,,,
다른건 못하고 두려워하는걸 자존심상하지만 그러려니 에이형이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시선공포만 인정을 못해서 봐야한다 강박관념이 심했었던거같아요..
어떤사건이후로 못보는 현상만 생기면 난 못보는 사람 그래서 보려고애쓰고 고민하고 그래서 용기내어 눈 마주치며 얘기하면 이상하고 부자연스럽고
굉장히 혼란그러웠어요..
봐도문제 안봐도 문제..
더 피폐해져가고...
이젠 일부러 마주치려안하고 자연스럽게 시선처리할수 있을거같아요..
자유해졌으니까요..못보는 것에 대해서요 ..
가끔마주치며 다른데 보기도하며
꼭 무섭게 눈만 마주치며 이야기할필요도 없고
나하고 싶은데로 내눈이 이상한게 아니니 이제 자신감 갖고 대화할수 있을거 같아요
모든 눈에 대한 부정적생각들이 들면고민했었는데(내눈이 이상해서이런현상들이생기니 고치고 사회생활 할수 잇어하고 미루고 미루고)
이젠 다른 생각들처럼 똑같이 받아들이고 고치려 방에만 드러 누워안있고 받아들이고 자유할수있을거같아요...
선생님 넘 고맙습니다..ㅠㅠ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저도 넘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강산에'가 부른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의 2절 가사가 생각납니다.^^
그 가사가 넘 좋아 노래방에서 곧잘 불렀던 노래입니다.

"두려워 마, 어려워 마~~~♬
아무것도 아니야~~~"

예, 그래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하고 싶은 대로 내 눈이 이상한 게 아니니, 이제 자신감 갖고 대화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모든 눈에 대한 부정적 생각들이 들면 고민했었는데, 이젠 다른 생각들처럼 똑같이 받아들이고, 고치려 방에만 드러누워 안있고 받아들이고 자유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는 님의 말씀처럼, 그냥 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사시면 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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