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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우 댓글 1건 조회 7,337회 작성일 08-04-25 01:58본문
더러운 자신을 외면하고서 깨끗한 자신을 찾으려는 모든이들에게..
더러운 자신의 물을 바로 보아야 깨긋한 자신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깨끗해야할 물은 자신의 물이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자신의 물을 외면하고서 어디에서 깨끗한 물을 찾습니까? 더러운 자기의 물을 보고서 깨끗한 H2O를 발견하는것이 깨달음 아닌가여? 사실 깨끗한 H2O도 더러운 H2O도 없어니까여. H2O는 H2O일 뿐입니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 사물을 보는 것이 아 닌가여?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작성일
더럽다. 깨끗하다 하는 것은 인간의 잣대요,
영성은 더럽다 깨끗하다 하지 않소.그런것은 영성이 한번 두번 굴러서 나온 경계요.
경계을 쫓아서 이거다 저거다 하면 모두가 헛개비을 쫓는 것이오.
영성은 지금 온전하오. 아무런 장애가 없소 ,
스스로 그물에 걸려 혈떡거리고 있소,
그 그물이 무엇이 겠소.
지견이고, 지식이고. 견해고 관념이오.
이것에 걸리지 않은이가 있겠소. 모두가 이것에 걸려 있는줄 모르고
말과 글을 쓰고 있소.
말을 쫓고 글을 쫓는 이들은 커다란 그물에 걸린 망자 들이오.
망자들의 글은 달콤하지만 약은 될수가 없소.
좋은 약은 써서 목구멍으로 넘어 가지 않는 법이요.
선어록. 이해가 가지 않지요. 그것이 좋은 약이오.
이해되는 글은 처음에는 좋지만 나중에는 쓸모 없는 약이 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