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의 마음은 말로는 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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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웅 댓글 1건 조회 10,124회 작성일 16-07-19 13:00본문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분명히 들은 강의 인데 다시 들으면 저번에 듣지 못했던 내용이 들리는 것은
제 귀가 그 만큼 열린 것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 들이는 것에 대해 '감'이 옵니다.
그리고 스스로 당당해 지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저항하지 않아 흐름을 허용하면 그 뒤에 묘한 선물이 있다는 말씀이
저로 하여금 용기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스님 강의 중에 인디어 수니의 '나무의 꿈' 노래를 들었습니다.
인디언 수니보다 몇배나 따뜻하고 가슴에 와 닿는 선생님의 육성 노래 였습니다.
아마 제가 선생님 책이나 강의를 통해 선생님 삶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솔직히 선생님 강의 목소리는 조금 컥컥한 느낌이 듭니다만
노래는 어찌나 따뜻하고 진솔하게 들리는지... 자꾸만 듣고 싶네요.
근데 짧게 짧게 조금만 부르셔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전곡을 한번 부르셔서 다운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잘부르는 노래는 아니지만 그 속에 따뜻함, 간절함 등등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듯...
어쩌면 이 글을 읽고 허허...! 웃으시면서 겸연쩍어 하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정말 꼭 선생님 목소리의 '나무의 꿈'을 듣고 싶습니다.
해 주실거죠? 해 주셔야 합니다.(명령 ㅋㅋ)
저 또한 많이 목말랐고, 끊임없이 밖을 향해 구하고 자신에게 모범답안을 늘 제시하며
부족함에 늘 자기학대를 하면서 힘들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은 제 메마른 대지를 시원한 단비로 젹셔주셨습니다.
아무리 신심명이, 육조단경이, 성경이 , 경전이 진리를 그대로 설하였다 할지라도
그 심오한 뜻을 이해하는 힘이 부족하다면 그냥 거룩한 성전일 따름이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너무 꼬불꼬불 숨겨 놓은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선생님께서 큰 횃불을 들고 훤하게 그 길을 바로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시는 듯한...
아뭏든 계속 발전해 가리라 스스로 믿습니다.
인디언 수니 다운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의 응답 코너에서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그렇게 스스로 공부의 길을 열어가시는 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인디언 수니의 '나무의 꿈' 노래는....
언제 기회가 닿으면 혹은 동영상 강의 중에 강의내용과 연결이 닿으면
(들으면서 참 많이 울었던 노래라)
꼭 한 번 전곡을 불러보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