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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와 나를 만남에 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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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 댓글 1건 조회 6,009회 작성일 09-08-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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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리에 대한 등불을 밝히시는 선생님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고 여래이며, 그것은 오욕칠정과 들끊는 번뇌이고
시비이해의 분별하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라는 말씀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있는 그대로의 참 뜻은 바깥의 어떤 대상이 아니라
내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과 생각 그리고 감정들이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물론 바깥의 대상들은 그들대로 진리이겠지만
나의 진리는 오직 내 마음안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느낌과 생각 감정을 말씀하시는지요
2. 그러나 이것들을 이해하는 수준에서는 결코 진리를 맛 볼수 없으며,
미움과 사랑의 모든것을 실상에 가까운 느낌으로 또는 감정으로 받아들여서
궁극으로는 나를 만나야 참나를 만난다는 말씀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참나"는 마음의 위대성을 깨달아 조물주로서 하나님이기도 하고
어린시절의 상처받은 영혼의 중생이기도 하는 뭐 이런 뜻인지 궁금합니다
3. 진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깨달음을 득해야 하며
결국은 내가 더이상 자신을 학대하지 않고 사랑하기 위함이며,
방편으로 108배와 호흡수련을 말씀하시는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모든 것은 다만 있는 그대로일 뿐이지만,
그리하여 ‘안’과 ‘밖’이 따로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 내면의 것들에 대해 먼저 그 일원성(一元性)을 깨닫게 될 때
바깥의 것들에 대해서도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내 안의 모든 것이, 모든 순간이 ‘참나’입니다.
다시 말해, 매 순간 있는 그대로가 곧 ‘참나’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마음이 어떤 위대성을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지금’을 떠나지 않을 때입니다.
‘지금’을 떠나지 않을 때 마음은 ‘영원’을 깨닫게 됩니다.

3.
깨달음이란 곧 ‘지금’에 머무름을 가리킵니다.
‘지금’을 떠난 깨달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에 존재할 때 나는 더 이상 나를 학대하지 않게 되고,
사랑하게 되며,
용서하게 되지요.
그리하여 마침내 삶에 평화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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