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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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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송 댓글 3건 조회 7,193회 작성일 07-03-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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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함,절제,성실함,이타적인 삶의 추구들은 어떤 막을 만들어서 그 막때문에 탁트인 순리의 삶이 안살아져서 오히려 퇴보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마음이 맑을 수록 진아(참나)를 발견하기 쉬운거 같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탁 트인 순리의 삶'이란 곧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살려고 하지 않지요.
어떻게든 한 편만을 선택해 살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님이 말씀하신 청빈함, 절제, 성실함, 이타적인 삶 등을 추구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러한 삶은 일견 바람직하고 모범적이며 거룩하기까지 한 듯 보이지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삶의 '모범답안'일 수는 있어도
바로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의 본성 곧 진리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32)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있지요.
그런데 그 진리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 속에 있으며,
그렇기에,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이 바로 매 순간의 진정한 '답'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아(참나)는 이미 청탁(淸濁)을 떠나 있지요.

황송님의 댓글

황송 작성일

진아는 청탁을 떠나있지만
어떤분께서 이런 비유를 드시더군요.
H20가 진아이고 수증기가 순수의식이고 마음이 물이고 몸이 얼음이라고 한다면
순수의식에 가까워질수록 H20를 발견하기가 쉽다는 비유...

황송님의 댓글

황송 작성일

그러나 탁하더라도 진아를 발견할 수 있으니 순수의식을 추구하는 행동은 전도몽상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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