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감사합니다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기지금 댓글 0건 조회 7,428회 작성일 08-07-10 01:53

본문

첫술에 배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만큼 실패하지 않고 피하지 않고 거뜬히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님의 마음의 중심에서 진실로 <이해의 전환>이 왔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님의 마음의 중심에서
삶의 진정한 힘과 자유는 ‘저기’가 아니라 ‘여기’, ‘미래’가 아니라 ‘지금’, 보다 가득차고 충만한 ‘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있다는 <이해의 전환>이 왔다면, 그 다음부터는 다만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
감사합니다.
문득 존중받고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이 드네요.
사실 '감사합니다'라고 올린 글에는 김기태님의 답글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왠 답글인가 하는 마음에 눌러보니 님의 소중한 답글이 달려 있어서 읽고 또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해왔던 저의 마음공부. 물론 그 전까지도 머리속으로 생각은 해왔지만 깊이 있는 이해의 전환까지는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늘 변화하고, 성장하고, 성취해야한다는 메커니즘 속에서 저를 채찍질하고 담금질을 해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시간이 참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 자신도 현재의 제 모습이 혼란스럽고 함께 하는 이도 답답하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니까요.
담담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멈춤의 시간 같기도 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이는 것 같은 마음도 입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면서 목표를 향해 무작정 달려갔던 제 모습과 깨달음과 성장이라는 기대와 기준 속에 있었던 제 모습을 재조명 해보게 됩니다.
어디로 어떻게 변해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대로 한 번 있어보렵니다.
여기 들어오면 잠시 멈추고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글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60건 68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20 공허 6424 08-07-10
619 김기태 8405 08-07-19
열람중 여기지금 7429 08-07-10
617 쿠지 6428 08-07-09
616 김기태 7353 08-07-16
615 나비 6257 08-07-09
614 김기태 6966 08-07-13
613 루뜨 5945 08-07-09
612 김기태 9126 08-07-13
611 행복한인생 7026 08-07-08
610 아이캔 6441 08-07-07
609 김기태 7580 08-07-11
608 장수생 8917 08-07-06
607 김기태 7027 08-07-10
606 여기지금 6333 08-07-06
605 이상현 5703 08-07-05
604 여기지금 7068 08-06-27
603 김기태 7427 08-06-29
602 지나가다 8444 08-06-22
601 차라리사회주의로 6491 08-06-2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7,873
어제
13,850
최대
18,354
전체
5,899,634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