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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선생님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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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utrie@mail.com 댓글 1건 조회 6,296회 작성일 10-07-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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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어디까지를 인연이라할까요?

김기태 선생님과 제가 인연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혹, 김기태 선생님은 아마 '이 사람 누구길래 내 홈페이지 이상한 글을 올릴까?' 하는 궁금증을 가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곳 홈페이지의 김 선생님의 이력을 보니 김 선생님은 저의 삶의 영역과 일치되는 곳이 많아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길 거리 에서 혹시 한 두번 만났을지도 모릅니다만 선생님의 사진이나 이름이 생소한 것으로 보아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30년을 계속 대구에 살았습니다. 초등학교는 선생님이 다니신 신천국민 학교와는 경부선 철길 건너에 있는 신암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중학교는 선생님과 같은 중앙중학교를 다녔습니다. 대학교는 계명대학교를 다녔는데 철학과를 다녔습니다. 선생님은 계명대를 1년 정도 다니시다 다시 영남대학교로 옮기셨더군요.

이 정도면 우리들의 삶의 장 상당한 부분을 공유한 것이 아닐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직접적인 만남은 없었으니 이것을 인연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김 선생님은 어떻게 김 선생님의 철학적인 여로가 끝난 것으로 이야기를 하시나 저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다행이 책 등을 통해서 대강의 감은 잡고는 있으나 저의 체험으로 확인하기까지는 그만 둘 수가 없습니다.

저의 철학의 문제점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다는데 있습니다.

남 들이 듣지 못한다는 것은 다이몬(양심의 소리)이며 남 들이 보지 못한다는 것은 힌두교에서 말하는 쓰리 구나입니다. 쓰리 구나는 힌두교 뿐만 아니라 불교에서는 심우도로 표현되며 심지어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와 예멘에서는 그들의 나라 국기에도 색깔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 의미도 쓰리 구나와 일치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은 믿지 못할지언정 신천 냇가 옆의 중앙중학교에서 함께 뛰어놀던 친구의 말이라 여기시고 또 당시 이승희 교장선생님, 이 순종 국어 선생님, 정성이 기술 선생님, 김종국 물상 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함께 배웠던 학우로 생각해주시고 저의 말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사기성은 절대 없습니다.^^)

저는 노자의 도덕경에 대해서는 선생님 만큼 모릅니다만 저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만족 시켜주지 못하여 도덕경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역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노자의 도는 무위자연의 도이고 주역의 도는 일음일양위지도(한번 음하고 한번 양하는 것)가 도입니다. 그러나 노자 역시 음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노자의 도덕경을 읽은 기억으로는 ‘세상에 비도덕적인 사람이 이t는 것은 도덕적인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 도덕적인 사람이 없다면 도덕적인 사람도 없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부분이 음양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도덕경 책이 없어 확인을 못하니 혹 저의 기억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양해바랍니다.

아래 ‘ Tri guna중 1개 또는 그 이상을 보신 일이 있나요?’의 질문을 드렸는데 아직 답이 없으시네요. 선생님의 경계를 묻는 질문이나 이미 저의 경계를 말씀 드리고 묻는 질문이니 건방진 질문이라고는 생각 말아 주시기 가능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산생님의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서신 교환도 좋겠습니다.

2010. 7. 7.

같은 철학도로 부터.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미 충분히 드렸습니다....

반갑습니다.
제 메일은 msgolove@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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