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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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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1건 조회 7,079회 작성일 09-10-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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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참 권위적이고 나에 대한 고집이 아주 강하신 분이십니다.
지나친 사랑, 집착을 다른 형제들보다 유독 저에게 보입니다.
저는 그 집착이 고통스러워 정신과에 입원하는 등 근 10년 이상 우울증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1년 전에 간신히 독립하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다른 형제들이 모두 내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집안 식구들이 윤리 효도 등을 내세워 제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자체로 고통스럽고 부모에 대한 분노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저에 길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아버지의 성격상 모든 가족과 의리를 끊어야 할 정도로 모든 집안 식구들이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윤리와 효를 버리고 가족과 의리를 끊어야 할까요? 아니면 아버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할까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님 자신입니다.
님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믿어주십시오.

인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온전히 윤리와 효를 버리고
님 자신을 선택해 주십시오.

그렇게 선택했거든
단지 공간적으로만 '독립'하지 마시고
마음으로부터도 완전한 '분리'가 와야 합니다.

그랬을 때 비로소
님이 살고
또한 아버지도 살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님의 길을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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