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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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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이 댓글 0건 조회 8,405회 작성일 09-11-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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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를
읽고 있는데요..
오묘한 진리와 신비로움에 계속 감탄하며 읽고 있습니다.
특히 방금은 7장의
천지는 만물을 언제나 그 스스로 그러한 대로 내버려 둔다.
어떤 것이 부족하다 하여 그것을 채우려 하지도 않고,
어떤 것이 약하다 하여 억지로 강하게 하려 하지도 않는다.
물오리의 다리가 짧다 하여 그것을 길게 늘이려 하지도
않으며, 학의 다리가 길다 하여 그것을 자르려고 하지도 않는다.
라는 대목을 읽었을때..
제 깊은 곳에서 슬픔이 올라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항상 불안하시고 신경질적이시고
늘 수치감에 쩔어 사시는데....
그런 저희 어머니가 저를 한번이라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신적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늘 끊임없이 자신을 정죄해.. 늘 불안해 하고 기죽어 있던 아이를
사랑으로 만나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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