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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깽이 댓글 0건 조회 5,541회 작성일 10-01-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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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결국 자존심이란건 없는 것입니까?
선생님의 가르침에 하나씩 깨닫고 있는중에
자존심이라는게 절 힘들게 합니다.
지는것이 싫습니다.
아니 좋습니다. 전 결국 지고 이김에 대해 깨닫게 되겠죠. 결국엔 지금의 나 뿐이 없다는걸.
그렇다면, 타인의 저를 향한 비인간적인 행위는 어덯게 받아들여야 되는건가요?
이 아픔이 저를 자유하게 하리라는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아 이글은 질문글이 아닌 감사의 글이 될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우연히본 선생님의 책속에서 본능적으로 잘난척했던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끊임없이 가치를 인정받으려 발버둥쳤던 모습을 진심으로 아파해야 하는거겠죠.
항상 남위에 있으려는 마음 뿐이었으니, 이제 남 아래의 모습도 안아줘야 하는거겠죠?
아.. 진실로 감사의 말씀을 정하고 싶습니다.
서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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