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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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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관^^ 댓글 1건 조회 6,225회 작성일 08-09-2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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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글 올리면 김기태선생님이 읽으시는거 맞나요?ㅋ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 잘 읽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를 알게 되고 책을 알게 되고 선생님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근데 매우 어렵네요^^;)
1시간전만 해도 매우 불안하고 몸도 마음도 이유없이 떨었는데
지금 매우 편안하네요ㅋ(저도 매우 문제가 많아요ㅠ)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정말 질문드리고 싶은게 많지만 일단 하나만 여쭈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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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21살인데요.
11월달에 부사관으로 갈것 같습니다.
11월에 가게 된다면 잘 할수 있을지 걱정되고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집 사정상 하루라도 빨리 돈을 벌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좀더 하고 나름대로의 주관을 갖고서 용기를 갖고서
지금보다는 개선된 모습으로 군대에 가고 싶은데
내가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 적응을 잘 할수 있을지
두렵고 자신이 없어 그냥 회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1월에 불안정하지만 그냥 군대에 가서 부딪치며 깨지며 하면서
저만의 주관을 이루어야 할지 아니면 어느정도 주관을 갖고나서 군대에 가는것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리저리 휘둘림 없이 저의 주관을 갖고 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선생님 조언과 저의 경험과 책이 어우러져
저의 주관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현재 상태도 진단을 해주시면 하고 바랍니다..
대충 저는 위에 서술한 대로 생각을 갖고 있고요..
쓰잘데기 하나 없는 것까지도 사소한것 하나 하나 일단 적어놓는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또 선생님의 주관은 무엇일까 궁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답변 바라겠습니다ㅋ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선택을 하느냐 저런 선택을 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각각의 선택과
  걸어가는 그 길 위에서 깨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형편과 상황이 다르니
  ‘선택’은 그 형편과 상황에 맞게 하되
  다만 스스로에 대해 깨어있을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님은 그것으로부터 배우며 자각하며 성장해 나아가게 되어
  마침내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갖게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인생은 무언가 분명한 주관을 갖고서야 이윽고 발을 떼는 무엇이 아니라,
  깨어 있고 배울 줄 아는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나’ 위에 우뚝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스물 한 살 님의 앞날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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