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솔잎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10-01-22 01:38본문
선생님
자기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이나 그런 내 자신을 이루는 모든 것을 다 포함해서요
사람이 바뀐다는건 가능한 건가요?
바꿀 수는 있나요?
정말 이런 상황에서 마음 편하게 이렇게 행동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될때
바꾸고 싶으면
바꿀 수 있나요?
밑에 글을 다 쓰고 생각나서 적는건데
저의 어머니가 저에게 저는 너무 심각한 이야기만 할 줄 알고 평범한 일상적인 이야기는 남들과 나누지 못 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봐도 이건 맞는거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올라오는데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저도 도 나 마음이나 여러가지고 봐 온게 있기 때문에 저만의 해결책이나 떠올리는 구절이 있습니다만 선생님이 보셨을땐 어떻게 해야 하는거 같나요?
그리고 밑에 겨울나비 님 글이 제가 말하고 싶은 바를 말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많이 알아버린 정신병이 되어 가는거 같아요.
정말 단순한 일도 질문하게 되고 이상하게 여겨지고 유일하게 진리로 가는 길이라고 자부하고.
남들만큼 평범하게 살지도 못 하면서.
너무 세상에서 당연한 것들일지도 모르는 일들을 가지고 질문하고 씨름하고. 예를 들어 글을 쓰면 왜 머리속에 있던 생각이 달라지나 뭐 이런것들 까지도요.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을 드러내는걸 두려워 했지만 여기서 다 적을께요.
내가 적은 글을 다시 읽고 과연 다시 읽었을때 편안한지 안 편안한지 묻고. 질문하고. 고치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눌때 왜 남은 저 말을 마음 편히 하는데 왜 난 하지 못하는가.
이런걸 묻고 질문해요.
그리고 선생님 책을 읽고 홈페이지를 와 봐서
어떤 질문이 떠올라도 제 마음대로 해답을 처방해 주고는 끝내요. 이래서는 되는 걸까요?
실제로 전 정신병도 있어요. 정신분열증이라고 군대에 갔을때 성경을 읽고 병적으로 거기게 집착한 결과 생긴 병이었어요.
그럼 전 마음도 도도 따르지 못 하겠네요?
하지만 어떻해요? 그게 유일한 길이잖아요? 안 따르고는 어떻하나요?
미국에 갔을때 정말 문화 차이가 아닌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괴리감, 스스로가 느끼는 외로움, 열등감,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하지못함에 스스로 자해하고
정말 내용도 없고 이유도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은거 같아요.
전 모든걸 질문해요. 과연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또 이런 심각한 내용을 적어도 되는지. 심각한 내용은 오직 심각한 상태에서만 쓸 수 있는게 아닌지 물어요.
어떻하죠? 더 이상 제 스스로 답을 내리지 않을께요. 정말 선생님의 답변만 죽고 믿어라 따르고 싶어요. 확실하니까요. 마음에 안식이 되니까요. 전 지금까지 스스로 마음의 벽을 쌓고 남을 들여보내 주지 않은 거일 수도 있어요. 집안 문제, 부모님과의 문제 때문에 어릴때부터 그랬을 수도 있어요. 어릴땐 참 잘 지냈는데 말이죠. 아 근데 어릴때에도 정신분열증은 있었어요. 최근에서야 생각을 하면서 알아낸 문제에요.
선생님. 중생은 스스로 걸어 넘어뜨린다고 해요. 저도 그러는게 아닐까요? 정말 이건 병 아닐까요? 정말 전 건강해 지고 싶답니다. 선생님의 책을 읽어도 한계가 있고 뭐 명상을 해도 한계가 있고 언제나 한계에 부닫치며 살아요.
남들처럼 평범하지 못해서 언제나 스스로를 위안하며 살아야 해요. 피곤해요 선생님. 좀 쉬고 싶어요.
평소에는 이런 복잡한 문제들이 그냥 머리 속에 다 죽을 풀어놓은 것 처럼 있어요. 지금은 누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이런 문제가 드러나서 지금 홈페이지에 이때다! 하고 적는 거에요.
제가 정신분열증이 있어서 병원을 다니는데 선생님은 저보고 '표현'을 많이 하라고 했어요. 잘은 안 되요. 편하지도 않고요. 그래도 선생님한테 먼저 제가 표현하기 싫었던 저의 못생긴 부분들을 표현할께요.
그래요. 평소에는 이런 문제들을 잘 인식도 못 하고 있어요. 유전병 같아요. 아버지랑 할아버지한테서 온. 아버지도 우리 가정이 평화롭지 못하다는 점은 인정하세요. 저희 집은 화목하지가 못 해요. 누가 문제인지는 더이상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누구 탓이다 이렇게 했는데 선생님이 눈을 자신에게 돌려라 라고 하신 말씀을 읽은 후론 누구 탓인지 모르게 되었어요. 이 화목하지 못한 가정이 준 병 같아요. 제 못난 부분들을 인정하고 드러내기가 어려워요. 이건 많이 낳아진 거에요.
이제 어떻하죠? 저에게 결핍되어진걸 다른 여자한테서 찾는 제 자신을 발견해요. 하지만 아버지랑 어머니 꼴이 나기는 죽어도 싫어요. 이런 가정은 다시 만들면 안 되요. 엄청나게 차가운 집. 폭력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경제적으로도 잘 살고 밖으로도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차가워요. 따뜻함이 없어요.
전 정말 낳아지고 싶어요. 남들처럼. 문제없이 잘 지내고 싶어요. 복잡해요. 괜찮아 라는 마음도 올라오고 이런 나를 받아주자 라느 마음도 올라와요. 하지만 경험상 어느것도 해답이 아닌 것을 알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있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