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고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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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양 댓글 1건 조회 6,122회 작성일 10-01-26 17:39본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1. 정확하게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선생님의 말씀과 크게 다른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쭙습니다만, 분별하는 마음을 내려 놓으면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괴로움도 모두 하늘이 보내주는 선물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위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이를 육체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입니다.
육체적 고통도 분별하는 마음 하나만 내려 놓으면 소중한 감정인지요.
2. 백팔배에 관심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다른 분께 백일 동안 백팔배를 할 것을 권유하신 글을 읽고 저도 기상시간을 삼십분쯤 앞당겨 아침마다 백팔배를 하고 있습니다.
하다보면 마음이 세상 앞에 겸손해지는 것 같고 편안해져서 나름 즐기면서 해오고 있는데요,
요즘 갑자기 일상생활 중에 머리가 어질어질한 것이 백팔배 때문일 수도 있는 지 여쭙고 싶습니다. 딱히 아픈 것은 아니지만, 어제는 그 정도가 좀 심한 것 같아서 오늘 신경외과를 갔는데 크게 대수롭지 않아 하더라구요.. 아직 나이도 젊고(77년생입니다) 직장인 건강검진 결과도 그럭저럭 정상으로 나오고 있어서 요즘의 어지럼증의 이유에 대해 달리 의심가는 부분은 없습니다.
바쁘신 데 번거로움을 더해 드려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예, 그렇습니다.
모.든.것.이. 하늘이 준 선물이요, 축복입니다.
2.
질문을 하신 지 며칠이 지났습니다만, 요즘은 어떠신가요?
여전히 어지러우신가요?
저도 이명(耳鳴) 현상이 오고부터는 가끔씩 어지럽기도 합니다만, 많이 심하시면 이비인후과를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귓속 달팽이관에 이상이 오면 그렇게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108배는 (어지럼증으로 인해 많이 힘들지 않으시면) 계속 하십시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가급적 천천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