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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고통을 치유하는데 이게 정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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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지인 댓글 1건 조회 8,349회 작성일 10-01-31 14:42

본문

(모 카페에사 퍼온 글입니다.)
내면의 고통, 장애를 가지신 분들을 위한 제언
내면의 고통(불안, 우울, 각종 불편감)과 장애(고소공포, 대인공포)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우리 카페에 혹시라도 있으실
줄 몰라 제언을 올립니다.
내면의 고통, 장애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호킨스 박사님의 저서와 영적서적을 오랜기간 탐독하고 명상 수행을 하더라도
일시적으로만 기분이 좀 나아질 뿐... 내면의 고통, 장애는 쉬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함께 있을 것입니다.
자기 딴에는 내맡길려고 아무리 애써도 내맡겨지지도 않을 거구요.
그 이유는, 내면의 고통, 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특정한 틀(시스템)안에 꽉 붙잡혀 있어서 외부를 볼 겨를도 없이 그 안에서만
뱅뱅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적인 서적을 읽어도 영적인 가르침조차 특정한 틀(시스템)에 편입시키고
역시나 그 안에서만 뱅뱅 돌게 되는 것이죠.
그 특정한 틀이란
어떠한 상황, 순간을 맞이하여
1.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내면의 고통"(불안, 우울, 긴장, 경직, 신체적 불편감)이 올라오면
2.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내면의 고통에만 모든 포커스"를 맞추게 되고(따라서 외부 상황을 볼 겨를이 없죠)
3.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부정적 사고"가 떠오르게 되고
4, 습관적으로, 자동적으로 "대처행동"(영적인 서적 탐독, 명상수행, 영적인 문구 중얼거림, 명목상 내맡김 등)을 하는 것입니다
즉 위와 같이 습관적이고 자동적인 1~4번의 패턴안에서 뱅뱅 돌 뿐인 것이죠. 1~4번의 패턴 중 어떤 패턴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틀(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없고, 오히려 그 틀(시스템)만 굳건하게 만들 뿐이죠.
그런데 문제는 영적인 가르침을 탐독하고, 명상수행을 하고, 명목상의 내맡김을 하는 행위가 위 틀(시스템)상의 4번(대처행동)
에 해당할 경우에는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그 틀(시스템) 안에서, 그 악순환에서 절대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괴로운 일상이 계속 되겠죠.
관건은, 진정한 내맡김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1번 "내면의 고통"(불안, 우울, 긴장, 경직, 신체적 불편감)이 올라오면, 바로 4번 "대처행동"으로 튀어가서 영적인 가르침
을 탐독하고, 명상을 하고, 영적인 문구를 중얼거리고, 마음속으로 "내맡기자, 내맡기자" 등등을 하지 말고....
1번의 "내면의 고통"을... 온전히... 온전히... 체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틀(시스템)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 순간을 맞이하여 습관적인, 자동적인 내면의 고통이 올라오면.... 그냥 온전히 체험하면 됩니다. 탈출, 도망일
뿐인 "대처행동"은 하지말고... 그저 온전히...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제언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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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고통, 장애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는 것
우선, 제 의견은 내면의 고통,장애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제 의견에 공감하시는 분들에게만 해당하오니,
아니신 분들은 그냥 pass하시기 바랍니다.
내면의 고통, 장애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는 것(있는 그대로 내맡기는 것)에 대하여 한 말씀만 올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이 "홀딱벗고 욕조안에 가득찬 얼음물"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집니다.
1. 전제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에게는 "욕조안에 가득찬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 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어떠한 이유로 있는지... 남들에게는 없는 것 같은 것들이 왜 자신에게만 있는 이유는... 모릅니다.
그런데 어찌되었든 자신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2. 과거의 패턴
과거 오랜세월 부터... 자신에게 "욕조안에 가득찬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가 존재한다는 사실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얼음물이 넘쳐 흘러서 가끔 발에만 살짝 닿아도, 굉장히 차갑고 고통스러워서 더 멀찍이 떨어집니다.(반복적인 거부, 회피)
또한 주위를 뱅뱅 돌며(대처행동,보상적 행동=영적 서적 탐독, 명상, 명목상 내맡김)...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지길 바라죠.
물론 절대 사라지지 않구요.
3. 체험하기, 내맡기기
간단합니다. 욕조안의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로 그냥 들어가서 평생 같이 살면 됩니다.
얼음물에 들어가는 방법과 절차라는 것이 따로 있을까요?
개인적 특성에 따라 그냥 풍덩 들어가는 방법도 있고,
발 담그고, 다리 담그고, 몸통 담그고 식으로 점진적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겠죠
물론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굉장히 차갑고 덜덜 떨리고 극렬한 고통을 느끼겠죠.
그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참을만 합니다. 혹한기 훈련 중 얼음물에 들어가신 분들은 알겠지만...
들어가서 한 몇분만 견디면... 참을만 하고 익숙해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에 따라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이 계속해서 존재하든 사라지든... 별로 고려사항이 아니게 되죠.
즉 맥락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주위를 뱅뱅 도는 행위(내면의 고통,장애에 따른 대처행동, 보상행동이라는 관점에서의 "영적인 서적 탐독, 명상 등")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과거 경험이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듯이, 특별한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이상, 호킨스 박사님 책을 10년이상
더 읽고 명상을 수천시간 이상 하더라도...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에 들어가지 않은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더 이상 쓸데없는 행위로 시간을 낭비하시지 마시고,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에 들어가겠다고 결심하십시오.
그리고 얼음물(내면의 고통, 장애)에 그냥 들어가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예, 일 점 일 획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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