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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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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심 댓글 1건 조회 6,276회 작성일 10-02-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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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자유>

우리가 수행을 하면서 꿈꾸는 것이 <푸른 나비>의 게시글에서 처럼 허공을 가벼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연상하게 됩니다.

지금은 내가 힘들고 괴롭지만 깨달은 후에 그런 나비처럼 창공을 훨훨날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러나 우리 중생들이 관과하는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지를 않고 상상속에서만 늘 저 피안의 세계를 꿈꾼다는 것이지요.

<그 내면에는 언제나 지금의 불만족 스러운 현실은 외면하면서...!>

우리가 부러워하는 나비를 한 번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나비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말입니다.

나비는...
알에서 깨어나는 고통을 거친 후 애벌레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온 몸으로 바닥을 기어서 다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무사히 마쳐야 다음 단계인 번데기의 과정을 거칩니다.
아~! 이 번데기의 삶은 또 어찌 그리도 처참한지요...!
온통 암흑 속에서 스스로를 어둠에 묻고 그 어둠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과 해야만 비로소 번데기의 껍질을 벗고서 <나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중생들은 <알과 애벌레와 번데기>의 과정은 생략한체로 오직 <나비>의 자유로움만 흠모를 합니다. 늘 여기를 떠나서 저기로~!

그러나 나비가 <알과 애벌레와 번데기>의 과정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싫다고 건너뛴다면 나비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듯이 우리의 삶도 지금 이 순간에
때로는 알에서 깨어나는 아픔이,
때로는 애벌레 처럼 온 몸으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아픔이,
때로는 번데기에서 처럼 온 천지가 암흑 투성이의 깜깜한 절벽같은 상황이 나를 찾아 오더라도

그것을 있는 그대로 그것과 <하나>가 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비로소 <나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비의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매 순간 순간을 오직 <지금!>에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김기태 선생님^^
2008. 9. 4일 깨어 있을 때에는 일여하였으나 잠들었을 때에는 오매일여가 되지 않아서 타는 목마름의 정점에서 견디다 못해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선생님의 "망상이 곧 보리"입니다. 라는 말씀에 장님이 눈을 떠듯이 눈이 열려 버려서 선생님께 감사의 전화를 드렸든 사천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선생님의 그 한마디가 없었다면 어찌 오늘의 저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위의 나비의 비유는 저의 삶 그 자체였습니다.
항상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한 번도 선생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설날 선생님의 건강과 가정에 만복이 함께 하길 기원드리면서 올 한해도 자비심으로 괴로움에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_()_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와우, 반갑습니다!
그동안에도 잘 계셨지요?
이렇게 홈페이지에서나마 다시 뵈니, 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천님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시고,
올 한 해도 '삶'과 '나' 안에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자라는 감사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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