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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충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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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태 댓글 0건 조회 7,490회 작성일 08-11-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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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선생님^^

박충수 08-10-31 23:12

깨달음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울적하거나 내 중심이 뭉개져 있을 때, 선생님의 글귀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사랑이 충만해지는 걸 느낌에 참으로 감사드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수능을 봐요. 재수생인데.. 이번에는 꼭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어요. 누구보다도 힘들게 열심히, 그러나 웃어가며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왔던 저거든요^ㅡ^* 제 이름은 박충수에요.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이제 열흘 좀 더 남아 코앞에 온 거대한 시험 앞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해 주셨으면 정말로 좋겠어요.^ㅇ^ 부탁 들어주실 거죠? 최선을 다하고 나서 다시 와서 선생님께 인사 여쭐 것을 약속드릴게요. ~!


* * *


고맙구나, 충수야.

이런 글을 남겨줘서….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애썼지?

더구나 “누구보다도 힘들게 열심히, 그러나 웃어가며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왔던 저거든요.^ㅡ^*”라고 말해줘서 더욱 고맙구나.

그래, 그동안의 너의 모든 노고와 애씀과 힘들었던 모든 순간들에 대해 깊은 위로와 따뜻한 격려의 말을 보낸다.

이제 열흘 정도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여 “이번에는 꼭 원하는 결과를 얻고 싶어요.”라는 너의 말이 꼭 그대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응원하마.

그래, 충수야.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최선을 다한 사나이끼리 한 번 보자꾸나!

우리 충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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