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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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다海 댓글 1건 조회 6,271회 작성일 10-02-27 10:07본문
내면의 소울 메이트는 여전히
속삭이고 있고
저역시 어느 정도 끄달리다
그냥 흩어지는 마음을 봅니다
최근 들어
몸에 반응이 예민하게 옵니다
감정의 반응들 말입니다
어제 같은 경우..
기다리던 친구에게 연락이 늦을 경우
화가 올라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호흡하며..
그속에 있어 보았습니다
사라지는가 싶더니
가슴이 답답하며
아파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고
미안해 하는 친구에게
"괜찮아~ 별로 안기다렸어~~!" 라는
착한 여자 멘트 보다는
있는 그대로 감정을
전달 했습니다
기다렸다....삐졌다...등등
그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가슴의 뻐근함은 삭 사라졌습니다..
요즘 가슴부위가 그러니까
감정이 민감해 져서
감동도 잘하고
잘 웃고
화나 분노, 불안, 모든 감정이
빨리 눈치 채 지는듯 합니다..
모든 감정 다 왔다 가곤 하지만
오래 머물지 않고,
실험삼아 분노를 시간을 재 보았답니다
외부 사건으로 인해 일어나는 분노는 1시간 가량 머물구요
내안에서 일어나는 분노는..10여분 정도 머물다 가더군요..
얼마전 도덕경 모임에서 배운
달이 물위에 비치지만
뿌리를 내리지 않고....
그말...요즘 제가 찾던 궁금증의 정답 인듯 합니다..
뭐가 뭔지 모르지만
많이 편안해 졌고
보는이들도 저에게 편안해 졌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인연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언제가 그렇듯 진지하게, 또 열심히 살아가시는 '바다海'님의 삶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