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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굼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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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준용맘 댓글 1건 조회 6,232회 작성일 08-12-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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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답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수련에 깊이 빠지고 싶은 마음이 잘못된 것인가요? 아님 제가 저의 처한 상황을 부인하려고 하는것이 잘못된 경우인가요? 잘잘못을 따지는것같습니다만 있는그대로를 본다는것이 자동차소리가 들리면 들리는대로 그대로 있어보라는 얘기신가요? 그러면 그럴수록 몸이 흥분돼서 머리는 더욱 무거워지고 목은 기부스한것처럼 빳빳해져서 도저히 수련이라기 보다는 어떨때는 내가 지금 좋자고 하는짓이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이꼴리 뭐람 하는생각도 들어요 그러면 선생님 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에 저항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하셨잖아요 하지만 모든것을 다 충족시킬수는 없잖아요 예를들면 이사와서부터 몸이않좋고 돈도 모아지지않고 그래서 이사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현실여건은 맞추어지지않을때 신랑말은 "너가 자꾸 촛점을 거기다 맞추어서 그런거라구 "저를 나무라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자꾸 이곳으로부터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것으로부터 "아니야 너가 정신력이 약해서 그런거야 그러니 다시 잘살아봐 하며 저를 다독이며 인내하며 하지만 다시금 떠나고싶은 생각이 불쑥뿔쑥 떠오를때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 순간순간 선택의 상황이 놓여질때 하고싶은마음과 현실이 맞지않을때는 어떡해 해야되나요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자동차 소리가 들려올 때, 그 순간만이라도 아예 수련하려는 마음을 놓아버리고 ‘소리’에만 온전히 자신을 맡겨 보세요.

  님은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이 자동차 소리가 들리면 들리는 대로 그대로 있어보라는 얘기신가요? 그러면 그럴수록 몸이 흥분돼서 머리는 더욱 무거워지고 목은 기부스한 것처럼 빳빳해져서 도저히 수련이라기보다는……”라고 하셨는데, 보세요, 그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수련’이라는 것을 붙들고 있음을 알 수 있잖아요? 아뇨, 수련이라는 것을 부여잡고 있으면서 자동차 소리가 들리면 들리는 대로 그대로 있어보라는 얘기가 아니라, 아예 수련하려는 마음을 놓아버리고 자동차 소리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겨보라는 겁니다. 포인트는 수련하려는 마음을 놓는 데에 있습니다. 그 순간만이라도 아예 수련하려는 마음을 버려버리는 것이지요.

  우선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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