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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묻고 싶은 마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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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기지금 댓글 0건 조회 6,534회 작성일 08-06-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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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들어올 때마다 선생님의 답글을 보면서 많이 힘을 받아 갑니다.
오늘은 선생님의 예전에 기고하신 글을 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여러모로 답답하고 힘든 시기
이것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겠죠.
그렇지만 문득문득 쉽게 머물러 있기가 힘드네요.
있는 그대로 존재하고 그것에 머물러서 함께 하는 것이 참 힘듬을 느낍니다.
하루 빨리 벗어나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왠지 모르게 이러다가 계속해서 이렇게 되어질 것 같은 두려움과
과연 새로이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문득문득 일어납니다.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음이 느껴지는 이때
사실 작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네요.
여러가지로 삶의 귀로에 있는 시기
무언가 매진을 해야할 것 같은 불안감은 드는데
막상 무엇을 해야할 지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넋두리가 되었네요.
이제는 제 사정을 모르는 주변 지인을 만나는 것도
두려움이 입니다.
어떻게 해야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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