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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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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기 댓글 1건 조회 7,012회 작성일 10-06-0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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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선생님의 가르침 때문에 제가 진정 거듭나게 되어서 입니다.
전처럼 어떠한 구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선생님이 하시는 일에서 하나의 보람이 되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이제 더이상 지난 과거에 이루지 못한 일, 상처때문에 현재를 대신 내어주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는 나와 타인들에게 보이고 싶어 하는 나 사이에서 미래를 정하고 그 미래라는 것에
더이상 현재를 저당 잡아 희생시키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갓태어난 사슴새끼를 배고픈 늑대 앞에서 지켜주지 않는 자연의 순리가 버거웠으나,
이제는 감사합니다. 무언가 이루지 않아도 무언가를 꼭 하지 않아도 제가 바라는 행정공무원이
되지 못해도 저는 단지 오늘 제가 제 방에서 동영상 강의를 듣고 알차게 보낸 것에 의미를
둘 뿐 꼭 되어야한다고 되고 싶다고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한달간 108배와 무위 속에서 제 안에서 많은 파도가 일어났지만
그 파도가 진정한 정화와 질서의 과정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파도가 오면 "아~ 오늘은 이 느낌이구나"하고 살아갑니다.
채 하루도 가지 않는 그 감정의 모양 속에서 이제는 얄팍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아갑니다.
이 사람이 이러면 이렇게 해야겠다. 내일 이러이러한 일에서는 요러한 방법이 좋겠다 하지
않고 그냥 느낌이나 감정을 가슴에 두고 넓은 제 마음이 알아서 하도록 그냥 느끼고 살다보니
얄팍한 통밥을 굴리던 때와는 비교와 할 수 없을만큼 좋은 결과가 저를 맞이합니다.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섬을 오가는 배가 항구에 도착해서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알았습니다.
'항에 도착한 이 배의 문이 아무리 열리지 않기를 바래도 그 문은 반드시 열리고 내가 내리기
싫다고 온갖 술수를 써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어서 저 문이 열리기를 아무리 간절히 기다려도
항구에 안전하게 안착하지 않으면, 그 때가 되지 않으면 절대 문은 열리지 않는다.'라는 것을요
선생님 제가 결혼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축복의 주례사는 꼭 선생님에게만 받고 싶습니다.
선생님 때문에 이 한 영혼이 드디어 삶을 삶답게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감사합니다.
삶이란 그렇듯
언제나 '지금' 속에서 끊임없이 '나'를 만나가며 배워가며 성장해 가는 것이지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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