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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방황의 종지부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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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신질환 댓글 0건 조회 7,458회 작성일 10-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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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요즘 아주 행복합니다. 주변의 여건은 안 좋기 그지 없는데,
그런건 상관없이 그저 존재 자체로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순간들이 얼마나 생생한 지요!
사람들이 제 각각 자기를 뽐내는 생명력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제가 무의식의 상처를 이십대 중반에 비교적 이른 나이에 만나게 되었는데,
내면의 상처를 보았어도 오락가락 할 때가 많았고, 깨어있지 않을 때가 훨씬 많았습니다.
결국 안되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내면아이와 만난적이 있다고 마음만 옹졸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108배를 하면서 깨달은 단순한 호흡법으로 훨씬 더 자주 항상 깨어있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을 텐데요.
선생님 말씀처럼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할만큼 그렇게 가난하거나 왜소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저 지금 살아있음 자체로 좋은 것 입니다.
이제 오락가락 하지 않아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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