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선생님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사 댓글 1건 조회 7,742회 작성일 09-03-04 22:42본문
안녕 하십니까
여러가지 단체들이 많은데 조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단점도 많지만 좋은점을 살려 조직을 만드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비원"의 내력과 뜻도 궁금 합니다
선생님 늘 건강 하시고 .....감사 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삶과 존재의 진실을 아는 데에 '조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원(肥願)'이란 '거름 비'에 '원할 원' 자(字)인데,
'거름이기를 원한다', '거름이고 싶다'는 뜻입니다.
'거름'이란 시골에서 쓰는 천연비료를 가리키는데, 거름이 하는 일은 단지 썩어 없어지는 일이지요.
그런데 거름은 썩어 없어지지만, 많은 생명들은 오히려 살아나지요.
제가 그 거름처럼 살고 싶어서 '비원'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님도 언제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