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

본문 바로가기

질의응답

답 감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동산 댓글 2건 조회 7,344회 작성일 11-09-20 08:43

본문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좀 당황 했습니다. '아 여기' 읽으면서 계속 드는 의문이었거든요. 그것이 '전지전능'하고 싶은 욕망인가요? 저 같이 '욕망을 추구하는' 상태는 어떤 상태입니까? 제 자신에 대해 여쭤보는 것이 좀 뭐하지만 제가 미처 스스로 알아채지 못한것을 지적하셨기에 좀더 설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작성일


  많은 경우
  깨달음 혹은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추구하는 것을 보며,
  깨달음이라는 이름의 권력을 쥐고는 남들 위에 군림하며 행세하려는 마음들을 많이 봅니다.
  혹은 그것이 아니면,
  초라하고 무기력하고 볼품없이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깨달음이라는 것을 통하여 한 방에 보상받으려 하거나,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깨달음으로 탈바꿈시켜 보란듯이 사람들 앞에 나서고 싶어하는 마음들을 많이 봅니다.

  "이른바 깨달음의 상태란 뭔가 새로운 것을 얻거나 멀리 있는 어떤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가 지금 이렇게 존재하고 또 항상 존재해왔던 그대로 그냥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대는 다만 참되지 않은 것을 참되다고 아는 것을 그만두기만 하면 됩니다."라는 라마나 마하리쉬의 말씀처럼,

  깨달음은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존재(Nothing)'가 되는 것이랍니다.
  그것은 곧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맛동산님의 댓글

맛동산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Total 1,960건 57 페이지
질의응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40 지나가다 6742 07-06-26
839 김기태 6741 07-02-26
838 장경숙 6740 09-04-16
837 김현진 6740 13-12-19
836 유은진 6739 08-02-01
835 서정만 6735 10-11-23
834 김기태 6727 08-01-30
833 보통사람 6726 11-07-29
832 절망. 6726 10-09-04
831 그대로의모습 6726 08-04-20
830 죄와벌 6726 07-06-12
829 멘토링 6726 07-03-06
828 guslkeeper 6724 11-02-22
827 지금여기 6724 06-07-14
826 아이캔 6723 09-08-13
825 유덕 6723 22-09-30
824 Freem 6722 07-02-24
823 궁금이 6720 09-02-16
822 꾸러기 6718 09-11-25
821 질문 6718 06-10-16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648
어제
15,270
최대
16,082
전체
3,976,57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